#1.
이번주 부터 RX125SM 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아직 매뉴얼이 서툴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중.
신호대기시 출발할때 시동을 간혹 꺼먹긴 하지만, 반클러치로 잘 버티고 있다.
시티에이스와 비교해 몇일간 느껴본 RX125SM.
1. 많이 무겁다
2. 시트 높이도 높고
3. 클러치, 기어 조작이 있어 좀 복잡(주행시 주위가 필요하다)
4. 부족하지만, 제대로된 니그립을 할 수 있다
5. 여러 글에서 읽어본 봐대로 과속방지턱을 충격없이 잘 넘을 수 있다
6. 좋지 못한 시트이지만, 승차감이 많이 좋아졌다
7. 헤드라이트 밝기가 밝아졌다
8. 약간 풍부한 배기음
9. 주행풍이 더 매서워졌다
이 정도인데... 더 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암튼, 지금까지 타본 결과, 재밌고 만족한 주행감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뒷 브레이크 잡는감이나 클러치감,
기어변속에 익숙치 않지만, 더 타보면 조만간 익숙해질 것이다.
#2.
어제 저녁에는 몇일만에 시티에이스로 승우와 함께 동네 마실을 다녀왔다.
얼마전에 바튜매에서 구입한 유아용 헬멧으로 중무장을 시키고 녀석을 시티에이스에 앉혔다.
센터백안에 다리를 넣고 사이드 미러 기둥을 손잡이로 잡으면 된다.
몇번 저렇게 태워줬더니 어떻게 할지 다아는 녀석.
헬멧을 쓴 자기 모습이 신기한지 사이드 미러로 비춰본다.
승우를 태우고 20~30km/h 이내로 동네 몇바퀴 돌았는데, 녀석보다 내가 더 좋아라 했다.
승우에게 재밌어? 어디로 갈까? 물어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역시 자식이 있으니 좋다. 특히, 어느정도 말이 통하니... ㅎㅎ
암튼, 그렇게 몇일만에 시티에이스를 탔는데...
더 무거운 매뉴얼을 요며칠 타서 그런지 몰라도 이 녀석 다루는게 쉬웠다.
자동차도 여러 다양한 차를 몰아보면 다 비슷한 것처럼 바이크도 그러나 보다.
이상 짦막한 일상 이야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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