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시티에이스 110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4. 시티에이스 110 윈드스크린 장착, 사이드 커버 교체, 바이크 도색, 오토바이 도색

라운그니 2013. 10.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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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한글날. 2012년 12월 법 개정으로 22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고 하는데...
암튼, 몇일전 주문한 시티에이스 윈드스크린과 오른쪽 사이드 커버. 소소한 튜닝을 또 해본다.

윈드스크린을 장착하는 이유는 맡바람을 막아주는것 외에도 도로의 돌가루, 먼지 등을 최소화 해주는데 있다.
물론, 공기저항으로 바이크 가속이 저하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60~80km/h 속도로 주행하는 내게 있어 가속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실제 윈드스크린을 장착하고 주행시 헬멧 쉴드를 내리지 않았는데도 주행풍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쉴드를 내리니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입김이 생기기까지 한다.
머리를 푹 숙이면 바람 하나 들어오지 않고 조용한 상태까지 유지되는 듯.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셈이다.

시티에이스, 블루스카이 년식이 2007년식. 6년이나 되었다.
그래서 세월의 흔적들이 이곳 저곳에서 보이는데, 전차주가 카울 대부분 교체해놓은 상태.
하지만, 한 곳. 오른쪽 사이드 커버는 그대로였다. 


오른쪽 사이드 커버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센터백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이곳을 제거하면 베터리가 위치해 있고, 여러 전선과 커넥터들이 있는데... 먼지로 가득하다.
언제 시간을 내서 카울 다 제거하고 깨끗히 닦아줘야 겠다.


어쨌든 사이드 커버를 제거하고 기존 커버와 비교해 봤다.
저 은색커버 부분은 기존 것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탈착.

자동차도 그러겠지만, 바이크는 더 잦은 진동으로 고정된 부품들이 헐거워져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마무리는 미흡하지만 이렇게 각 부품들이 볼트, 너트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새로운 사이드 커버를 장착해 봤더니... 색 차이가 확 난다. ㅎㅎ
너무 새거티내는 건 아닌지...



윈드스크린을 장착한 모습은 이 느낌. 센터백이 없으니 조금은 날렵한 느낌이 든다.
어떤 분의 글을 보면 윈드스크린을 지지하는 쇠막대를 구부려서 각도를 줬는데
나도 그럴려고 시도해봤지만, 이거 집에있는 공구로는 꿈쩍하지 않는다.



암튼, 앞에서 한장 더 찍어봤다. 으... 새차 같다. ㅎㅎ



센터백을 다시 장착했다. 센터백의 쓰임새를 알고부터는 요것 없는 시티에이스는 생각할 수 없다.
센터백을 약 한달간 사용해본 소감은 니그립이 가능하다는 것과 ㅎㅎ
팔, 무릎 보호대, 장갑이나 소량의 짐은 수납이 가능하다.
카메라를 바로 넣고 빼서 찍기도 하고 아주 유용하다.
그리고, 아들 녀석을 태워줄때 저곳에 다리를 넣고 주행하면 조금 더 안전하다.



마지막 샷.
센터백을 장착하면 스포티하진 않지만, 안정감이 느껴진다.
여기까지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약 60% 완성된 모습이다.
저 붉은색 카울만 원하는 색상으로 도색 하면 90% 정도. 아직 멀었다.

헬멧 도색을 직접 해봐서 알지만, 도색이라는 것. 만만히 볼게 아니다.
힘든 것을 떠나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신경쓸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현재 가장 저렴한 곳은 비피에스(http://www.bps2.co.kr) 라는 업체다.

어느분이 시티100 견적올린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전체도색하는데 약 15만원.
조건은 직접 카울을 탈착해서 보내줘야 한다. 정말 저렴하다.
지금까지 몇군데 도색업체나 커스텀업체, 심지어 플라스틱 딥 등 여러 업체를 알아봤는데
보통 40만원 이상의 견적을 부른다.

으... 어디 더 저렴히 해주는 곳은 없는지 모르겠다.
자차가 있다면 그냥 눈 딱감고 할텐데... 바이크는 그러지도 못한다.

암튼, 현재까지 주행거리는 15,64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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