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브 9-3 에어로

라브 이야기 003. 사브 9-3ss 에어로 세차, 양평동 세차장, 우성셀프세차장, 셀프세차, 흑간지, 해인삼매

라운그니 2012. 8. 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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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영등포 양평동에 있는 일명 양평동 세차장 즉, 우성셀프세차장에 라브를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디테일러들의 성지라고 불리고 있는데, 역시나 자정이 넘은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세차를 하고, 왁스를 올려주고 있었죠.


흑간지, 해인삼매님은 먼저 도착을 해서 세차를 다 마무리 하고, 왁스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정이 다되어 도착, 세차부스에 주차를 하고, 물을 뿌리고, 카 샴푸를 올려줬습니다. 집에서 버킷에 물을 받아 차에 묻히고 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고압으로 물이 뿌려지니 구석구석 스며들고, 더욱 더 깔끔하게 세차가 된 것 같았습니다. 차를 뒤로 빼고, 드라잉 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는데, 뿌려진 물들이 흥건이 고여있어 제가 가지고 있는 드라잉 타월로 한번에 물기를 다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후, 왁스는 다음에 올려주기로 하고, 오늘도 맥과이어스 퀵왁스를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맥과이어스 퀵왁스를 지금까지 여러번 써봤는데, 외장에 뿌려놓으면 은은한 냄새가 정말 좋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발수성이 뛰어납니다. 한 두번 더 사용하면 바닥을 보일텐데, 맥과이어스 퀵왁스는 계속 사용하고 싶네요.


암튼, 맥과이어스 퀵 왁스까지 뿌려주고 버핑을 다 마무리하니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을 넘어갔습니다. 땀은 뻘뻘 흘리고...


우성셀프세차장에 얼굴이 낯익은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네요. 

역시나 저에겐 반가운 얼굴들은 해인삼매님과 흑간지 ㅎㅎ 


오늘 해인삼매님은 육사시미를 가져오셨는데, 여기저기 뚫어져 보고, 손끝으로 외장을 문질러보고 그랬는데, 이건 뭐... 차에 예술을 하신 것 같습니다. 부들부들 맨들맨들 한 느낌이 몇층은 되어 보이더라구요. 정말, 차량관리를 열정적으로 애정을 갖고 하시는 듯. 한 수 베워야 겠습니다.


그리고, 흑간지의 흑간지 제타. 꺼칠꺼칠해요. ㅎㅎ 다음에 같이 왁스를 올려주자구~!! 


그나마 사브 9-3ss 에어로, 라브는 저번주에 한번 왁스를 올려줬다고, 세차시 발수도 좋았고, 외장이 아주 부드러웠다는... ㅎㅎ


흑간지 제타, 해인삼매님 육사시미, 라운그니 라브

오늘 처음으로 다녀왔던 양평동 세차장. 새벽 시간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더 좋아지더라구요.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다녀와서 피곤하긴 했지만,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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