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브 9-3 에어로

라브 이야기 001. 사브 9-3ss 에어로 소모품 교환하기, 수원 GM/SAAB 센터

라운그니 2012. 8. 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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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 이야기 그 첫번째, 지난 프리뷰에서 수원 GM/SAAB 센터에 방문후, 엔진오일 및 베터리, 에어컨 필터를 교환했었다고 얘기를 했었습니다. 


지난 8월 3일 금요일, 수원 GM/SAAB 센터에 두번째로 방문을 했는데요. 이 날은 베터리 부근 메인 스위치 센서(에어백 센서 등) 교환 및 미션오일, 점화플러그, 에어컨 가스 주입 등 교환주기를 놓친 것들을 하나씩 교환해줬습니다. 


이로서 사브 9-3ss 에어로 즉, 라브의 컨디션은 약 80% 이상 원래대로 회복이 되었네요. 처음 방문시 진단했던 엔진미미 한쪽 부위 크랙 및 스테빌라이져 부싱은 차근차근 보기로 했습니다. 그 외 문제되는 점은 없었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수원 GM/SAAB 센터에 방문을 해서 녀석의 상태를 쭉 지켜봐야죠. 


8월 3일, 금요일 오전 10시경 아들 우와 함께 수원 GM/SAAB 센터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전부터 찜통 더위네요. 해당 센서가 본사에 1개 입고되었다는 전화를 전 날 받고, 교환한다고 말씀드려 부품이 이미 센터에 도착되어 있는 상태였죠. 


바로 이 센서입니다. 베터리 용액이 넘쳐흘러 이 센서에 까지 영향을 준 것이죠. 이 센서의 역할은 키온시 에어백, 엔진상태 등 여러 하드웨어적인 것들을 정상적으로 체크하고, 전류를 흐르게 하여 시동을 걸게 합니다. 센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류를 차단 엔진시동이 걸리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것이죠. 


어찌보면, 1차적으로 차량의 각종 하드웨어 부분을 지키고, 그것들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지 체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점화플러그 4개도 교환해 줬는데요. 교환을 지금까지 한번도 안해줬는지 시커멓고 간극이 많이 죽어있었죠. 사브 차량들은 100% 순정부품을 사용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엔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죠.


점화플러그는 NGK-R 을 사용하는데, 여기서 R은 저항타입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역화나 스파크 노이즈에 유리하고, 고속용 엔진에 특화되어 있다고 하죠.


그리고, DI(Direct Ignition)도 보통 7~8만 km에 교환해줘야 하는데, 지금 장착되어 있는 DI는 예전것으로 이것도 차후 교환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미션오일 교환, 기존 미션오일을 빼내는데, 완전 초콜렛 색이네요. 한방울도 남김없이 쭈욱 다 드레인 시켰습니다. 미션오일은 ACDelco ATF Dexron 3 4통을 주입해 줬습니다. 원색상은 투명하고 맑은 붉은색상이었네요. 


마지막으로 에어컨 가스도 주입, 에어컨 관련 기계적인 결함은 다행히 없었습니다. 


지난 7월 26일 , 8월 3일 수원 GM/SAAB 센터에 두번 방문, 소모품들 교체하는데 약 100만원 가량이 더 든 셈이네요.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렇쿵 저렇쿵 더이상 말하기도 싫고, 매직봉 대표이사도 앞으로 차량을 소개하는데 있어 더 신중을 기한다고 하니 차후 구입하는 분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사이트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고 구입했던 제게도 어느정도 잘못은 있겠죠. 


하지만, 이곳 저곳 수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매직봉 대표이사의 말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암튼, 수원 GM/SAAB 센터를 다녀와서 라브를 두번째 세차를 해줬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거품, 물세차를 해주고, 맥과이어스 퀵 왁스만 올려줬죠. 나중에 좀 선선해 지면, 상어왁스를 두번 레이어링 해줘야 겠습니다. 


라브 이야기 그 첫번째는 이렇게 마치기로 하죠. 다음 이야기는 라브의 외부, 내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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