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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이죠. 이날 공식적으로 국내에 미니 로드스터가 런칭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코리아에서 개최가 되었는데, 오전에는 프레스 기자 대상으로 오후에는 초청행사로 일반인들을 위한 런칭파티가 열렸죠.
우선, 이 날 저녁 런칭파티 분위기를 영상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부터 미니의 새로운 모델이 나올때마다 이러한 런칭쇼를 개최 하는데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니 런칭쇼는 독특하기로 유명합니다. 뭐랄까요? 미니는 차라는 것을 팔기 보다는 하나의 문화를 즉, 젊은이들이 함께하고 즐기는 문화를 생산하고, 판다는 것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같은 놀이문화를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고 소개하는 것이겠죠. 저의 경우, 미니 런칭쇼는 처음이었는데 그런 것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이 런칭쇼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한 것들을 참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미니 로드스터는 지난 1월 9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처음 공개가 되었었고, 미국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었죠. 어찌보면 국내에 빨리 소개가 된 편이죠.
이번 미니 로드스터 런칭쇼의 테마는 'MINI ADVENTURE OASIS' 입니다. 행사장안으로 들어서면 왜 저런 타이틀을 내세웠는 지 단번에 알 수가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랜시간 미니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간신히 찾게된 오아시스에 와있는 것처럼 가운데 커다란 웅덩이를 중심으로 각종 천막들과 파라솔, 야자수(소나무 이지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든 셈이죠. ㅎㅎ
메인무대에는 검정색상의 멋진 미니 로드스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양쪽으로 커다란 스크린에서는 미니 로드스터의 광고 영상이 끊임없이 비춰지고 있고, 그 앞으로 푸른빛이 감도는 오아시스가 펼쳐져 있네요.
메인무대에서 뒤로 돌아서면 왼쪽으로 미니 패밀리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런칭쇼의 주인공인 미니 로드스터 한대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미니 패밀리중 하나의 모델만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오픈이 되어 타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었죠.
차라기 보다는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문화와 역사가 깃들어 있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국내에는 약 20대 정도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전시차량 마저도 다 팔리게 되면, 쉽게 볼 수 없는 차가 되겠죠.
모험, 놀이, 즐기기 라는 중심 테마가 있는 런칭쇼에 맞게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약 12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게임을 성공하면 행사장 출입시 나눠주는 안내장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게임 성공 횟수에 따라 경품의 종류가 달라진다는데, 저는 참여하지 못했죠.
그리고, 미니 로드스터 런칭쇼의 또 다른 이벤트인 시승타임. 저는 파란색의 미니 로드스터를 탈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 좀 넘어서 였는데, 시승은 1시간 넘어서 했던 거 같습니다.
미니 로스트터 시승소감
미니 로드스터를 잠깐 몰아본 소감이랄까요? 사실 그 날 길을 계속 잘못들어 다른 분들에 비해 더 많이 타긴했죠. ㅎㅎ 큰 도로뿐 아니라 차 두대가 지나갈 만큼의 골목길도 지나갔는데, 어찌보면 미리 로드스터를 제대로 홍보한 셈이긴 했습니다.
미니 로드스터의 동력성능. S 이기 때문에 충분한 힘을 느낄 수 있었고, 배기음이 부웅부웅 잘 들렸습니다. 이건 만족. 핸들링. 저속에서 많이 가벼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같이 탔던 딜러에 의하면 무겁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푸우와 항상 비교를 하는데... 많이 가벼웠습니다.
그런데, 약 50~60km/h 부터는 약간 나아지긴 했으나 가볍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코너링은 그런데로 괜찮고, 하드하고 타이트한 주행에서는 약간은 불안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승차감은 푸우와 비교하면 세단급입니다. ㅎㅎ
오픈을 한 상태이긴 했지만,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나 과속방지턱 등을 비교적 힘있게 넘었는데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 준 것 같았고, 노면을 그리 타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푸우였다면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나면 그 모는 것을 고스란히 몸이 느끼거든요. 하지만, 로드스터는 그런 노면은 전혀 대부분 읽지않고 커버하며 조금은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약 50~60km/h 부터는 약간 나아지긴 했으나 가볍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코너링은 그런데로 괜찮고, 하드하고 타이트한 주행에서는 약간은 불안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승차감은 푸우와 비교하면 세단급입니다. ㅎㅎ
오픈을 한 상태이긴 했지만,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이나 과속방지턱 등을 비교적 힘있게 넘었는데도 충격을 제대로 흡수해 준 것 같았고, 노면을 그리 타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푸우였다면 울퉁불퉁한 도로를 지나면 그 모는 것을 고스란히 몸이 느끼거든요. 하지만, 로드스터는 그런 노면은 전혀 대부분 읽지않고 커버하며 조금은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 그것은 직접 타봐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커다른 카브리올레 차량보다는 컴팩트하고 작은 차들이 정말 재미있는 주행감을 선사하죠. 미니 로드스터...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낼 것 같구요. 미니의 문화를 가진다는 것과 카브리올레의 그 즐거움을 동시에 갖을 수 있는 매력적인 차로서 충분히 매리트가 있을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런칭쇼 참가의 기회를 주신 미니 페이스북 담당자 및 차량 시승 도움을 주신 바바리안 모터스의 양준혁(010-3071-1361) 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ㅎㅎ 양준혁 딜러님 저와 같은 본관이었다는... 오랜만에 고향분을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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