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동영상 시승기 #006 - 실키식스의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F10 BMW 528i 시승기

라운그니 2012. 4. 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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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두 차량을 시승했었습니다.
하나는 말리부 2.4,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오늘 소개할 BMW 528i 이죠.
F10 528i. 직렬 6기통 엔진의 BMW 전통의 기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차이죠.

 현재는 다운사이징된 4기통 트윈터보가 장착된 5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요.
튜닝이 어느정도 되어 있다 하지만, 실키식스 6기통의 엔진 질감은 느낄 수가 없습니다.

우선, F10 528i 동영상 주행영상을 보시죠.



그럼, 이번에 시승하게된 F10 528i 특징들을 살펴볼까요?

- 실키식스 직렬 6기통 엔진의 정숙성 및 가속 주행 능력 탁월
- 스포츠성 주행감성을 느낄 수 있음
- BMW 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키드니 그릴과 화이트빛 코로나링
- 강렬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적 요소들(본넷, 테일램프 부위) 이 돋보임
-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
- 주행안전장치(HUD, 사이드 뷰 등)가 장착
- 활용성이 많이 떨어지는 기본 장착된 네비게이션



1. 주행성능, 승차감

전체적으로 주행질감은 부드럽고 잔잔하게 잘 나가는 편입니다. 묵직함과 하드한 주행감과는 약간 거리가 멀었죠. 롤링, 노즈다이브, 요잉 등의 기본기는 정말 탄탄한 것 같구요. 약간은 스포츠성이 어느정도 가미된 고급 세단의 느낌이 많이 묻어납니다.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ZF 미션의 직결성, 변속충격, 직진 가속성능 등 크게 불만이 없는 수준이고, 엔진회전 질감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레드존까지 거침없이 올려주는 엔진덕에 배기량이나 출력에 비해서 가속성이 우수하다고 느껴집니다.

 

F10 528i의 직렬 6기통 3,000cc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6,000rpm), 최대토크 31.6kg.m(2,600~3,000rpm) 성능을 갖고있죠. 게다가 후륜구동으로 차체 밸런싱과 전반적인 샤시 만듦새 등 패키징은 역시 BMW 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감탄스럽습니다. 
 

그와 함께 Efficient Dynamics 테크놀러지 기술을 적용, 브레이크를 밟을때 마다 발생되는 에너지를 저장, 재활용 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였네요. 물론, 브레이크 성능 또한 괜찮았습니다. 




2. 실내

F10 528i의 인테리어는 7시리즈와 상당히 흡사한 구성이었는데요. 오랜시간 완성도를 높여 이제는 그 말듦새가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각 부위별 모두 고급스러운 질감이 느껴졌고, 각종 버튼의 마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뭐랄까요? 고급스러운 것과 더불어 감성적인 만족도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

예전 BMW 차량들에서 볼 수 있는 운전자 중심의 실내공간으로 타이트한 일체감과 오로지 운전만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트포지션이 낮고 버킷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스포츠성이 가미되어 있는 구성이었습니다. 안락한 시트감은 아니었고, 조금은 딱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시트 재질은 부드럽지는 않지만 질기고 미끄러짐이 적게 만들어진 것 같았습니다. 

네비게이션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텐데요. 그 크기가 10.2 인치 입니다. 화면전환 등 반응은 빠르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네비게이션 맵과 많이 달라 iDrive 와 함께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활용성이 많이 떨어지고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주행중에는 안전사양으로 사용할 수 없는 기능도 있어 더욱 더 그랬죠. 



3. 컨셉샷

F10 528i를 시승하면서 찍은 다양한 샷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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