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산과 바다, 수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 가족의 웃음 등...
바로 여행일 것입니다.
잔뜩 짐을 싣고,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간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행복하고 즐겁지 않을 수 없겠죠.
그 무엇보다 행복하고 즐겁지 않을 수 없겠죠.
시장의 요구에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오히려 늦다고 생각할 때, 시작한 것이 빠른 것처럼 다른 SUV와 비교불가한 바로! 기본기에 충실한 SUV 쉐보레의 캡티바 2.0 LT 디젤모델을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올해 2월 쉐보레는 캡티바 2.0 모델을 선보이게 됩니다. 즉, 기존 라인업인 2.2 디젤은 고급형 모델로 두고, 보급형 모델은 2.0 디젤 모델을 새로 선보인 것이죠. 이에 따라 2.4 가솔린 모델은 판매중지를 하게 됩니다. 쉐보레의 이러한 결단이 시장에 반응이 좋았는지 전월 대비 판매량이 56.2% 증가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아쉽지만, 2.2라는 숫자는 매스컴이나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여러 이유로 그리 달갑지 않는 숫자였겠죠. SUV는 2.0 이어야 한다는 것이 워낙 지배적이었고, 기본기를 가진 차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쯤에서 이번에 시승하게된 캡티바 2.0 LT 모델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 주행내내 단단함 내지는 짱짱함을 느낄 수 있었음(그만큼 안정성이 좋다는 얘기)
- 초기 엑셀반응 및 가속감 좋음(일반도로에서 충분한 성능)
- 듀얼 메쉬 그릴에서 남성적인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음(윈스톰에서 캡티바로 변경시 이 부분만 변경된 듯한 느낌임)
- EZ TECH 폴딩 시트백 기능으로 다양한 크기의 짐들과 공간 확보에 용이함(실제로 이 부분은 테스트해보지 못했음)
- 기존 차량들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직렬 4기통 2.0 유로5 디젤 엔진 장착
- 안정성 및 정숙성 탁월
- 약간은 미국감성이 느껴지는 크고, 투박하고, 마감이 부족한 인테리어
- USB 단자가 없다는 점,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해야 네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있는 옵션질
- 안정성 및 정숙성 탁월
- 약간은 미국감성이 느껴지는 크고, 투박하고, 마감이 부족한 인테리어
- USB 단자가 없다는 점,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해야 네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있는 옵션질
캡티바 2.0 디젤 비포장 도로 주행능력
이번에 출시된 캡티바 2.0 디젤은 전륜(2륜) 모델인데요. 온로드 능력은 몇일간 살펴 봤으니 오프로드 능력은 어떤지 비포장도로를 달려봤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코란도 2륜 모델로 40~60km/h 속도로 달린적이 있었는데, 차안에서 춤을 추듯 그런 모습이었죠. 물론, 승차감은 완전 꽝이었고 말입니다.
'물왕저수지'가 평지만 있는 것은 아니고, 약간은 경사가 있는 비포장 언덕 등이 있습니다. 그런 곳에 몇몇 음식점들이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러한 곳들은 승용차가 가기 좀 애매한 곳들도 있습니다.
캡티바 2.0 디젤 온로드 주행능력
이번에 캡티바 2.0 디젤모델을 제가 약 나흘 시승을 하게 되었는데요. 실제 운행거리는 약 300km 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80% 이상이 온로드 주행이었구요.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큼 좋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캡티바 2.0 디젤모델의 코너링은 어땠을까요?
제가 거의 모든 차를 시승하면서 코너링 부분은 아주 집중적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셈인데요. 보통 출퇴근시 안양-판교로를 이용하기에 이전에 '안양-판교로'의 코스를 설명한 것처럼 이곳에서 고속으로 코너링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캡티바 2.0 디젤은 제가 타고 있는 푸우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로드홀딩 및 자세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차체가 크고 높은 SUV의 특성이 있긴 하지만, 단단한 하체 덕분인지 비교적 코너링 능력 또한 좋았습니다.
또 한가지, 시승 반납 당일 120~130km/h 속도로 내리막길을 달리면서 변속기는 매뉴얼에 놓고 쉬프트다운을 시도했는데, 체감되는 킥다운 속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었죠. 심지어 6단에서 차례대로 3단까지 쉬프트 다운을 하는데도 계기반의 변속 숫자만 달라질 뿐 속도가 콱 줄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결국, 브레이크를 잡을 수 밖에 없었죠.
이 점은 이 시승차만 그런 것인지 의도한 현상인지 아니면 변속기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재미있는 주행의 맛을 잃게 만드는 요인으로 저에겐 작용을 했습니다. 이거 하나 빼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주행감을 가진 차량이었습니다.
캡티바 2.0 디젤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이 부분은 이미 여러 잡지나 다른 블로그에서 소개가 되어 자세히는 얘기하지 않고, 전체적인 느낌만을 전달하겠습니다. 특징부분에도 잠깐 언급을 했었지만, 스티어링 휠, 각종 버튼류, 센터페시아 부분, 기어 노브 등 모든 것들이 큼직큼직하고, 투박하며 마감새가 조금은 허술하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는데요.
728x90
'자동차 > 시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조 트랙데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한발짝 다가서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Peugeot Driving Training, 슬라이더즈 (14) | 2012.06.07 |
---|---|
높고 넓은 하늘을 담은 푸조 508SW와 즐거운 짧은 여행기, 흑간지, 해인삼매 (6) | 2012.05.25 |
잘 달리기만 하는 '벨로스터 터보' 짧은 시승기 (9) | 2012.05.24 |
동영상 시승기 #009 - 스포츠세단 그 기준을 제시하는 NEW 렉서스 GS350 시승기 (4) | 2012.05.05 |
영상으로 보는 쉐보레 콜벳 미디어 런칭쇼, Chevrolet Corvette, 신라호텔 (9) | 2012.05.01 |
영상으로 보는 미니 로드스터 런칭쇼 현장, 반얀트리, 미니 로드스터 짧은 시승기, 슈퍼키드 (3) | 2012.04.27 |
동영상 시승기 #008 - 1/4분기 동영상 시승기에 사용된 차들 영상 모음 (8) | 201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