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푸조 RCZ 시승기 번외편, 푸조 RCZ VS 아우디 TTS 비교 시승기, 동영상 시승기

라운그니 2012. 4. 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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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푸조 RCZ 시승기 그 번외편, 푸조 RCZ VS 아우디 TTS 비교 시승기 입니다. 제가 푸조 오너이기 때문에 100% 객관적 일수는 없으나 되도록 두 녀석의 특징을 살려보도록 노력했습니다. 일단, 두 녀석이 달리는 영상을 먼저 보고 시작하죠.

자, 영상을 잘 보셨나요? 달리는 모습은 두 녀석다 쿠페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드홀딩 제대로 보이죠. 

암튼, 아래 다섯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두 녀석을 비교해 봤습니다. 


주행성능(동력성능)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

감성품질

가격


1. 주행성능(동력성능) 

푸조 RCZ < 아우디 TTS

당연한 결과입니다. 아우디 TTS(이하 TTS)는 2.0 TFSI 터보엔진에 265마력, 35.7 토크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죠. 반면에 푸조 RCZ(이하 RCZ)는 1.6 THP 터보엔진에 156마력, 24.5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행성능은 두 녀석다 엇비슷 합니다. 물론, 가속감은 TTS가 더 크게 체감이 되죠. 하지만, RCZ의 경우 이미 시승기 1편 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1.6 엔진에 괜찮은 주행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는 두 녀석을 같은 샷에 비슷한 조건으로 번갈아 가며 촬영을 해서 비슷한 주행감을 볼 수 있지만, 실제 두 녀석을 놓고 나란히 비교하면, 초반 스타트는 RCZ가 먼저 앞서고, 중후반 부터는 TTS 가 계속 치고 나갑니다.

어차피 하드웨어 스팩이 큰 TTS를 RCZ는 따라갈 수 없겠죠. 하지만, RCZ 다이나미끄는 또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2. 디자인

푸조 RCZ >= 아우디 TTS

호불호가 나뉘는 항목인데요. 저는 RCZ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양산차로 만들 수 있을까요? 내부의 경우, 두 녀석다 비슷합니다. 그나마 RCZ가 공간효율성, 마감품질 및 하드웨어적인 감성 등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3. 브랜드 인지도

푸조 RCZ < 아우디 TTS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의 고급 브랜드죠. 물론, 푸조 또한 국내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고 최근들어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종 시승기부터 이벤트 등의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죠. 이번달 시트로엥 DS3도 런칭한다고 하니 국내에서 좀 더 나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4. 감성품질

푸조 RCZ > 아우디 TTS

TTS도 아우디 패밀리 룩이나 실루엣 등의 이미지 등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약간은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컴팩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짱짱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그에 반면 RCZ는 우락부락한 남성적인 근육질의 라인들을 여러곳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번 항목에서 이런 외적 디자인 등도 평가기준이 될 수 있겠지만, 각 차량들에서 느끼지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봤을 때, 감성품질은 RCZ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뭐랄까요? 타고, 또 타고 계속 타고 싶은 녀석이죠.



5. 가격

푸조 RCZ > 아우디 TTS

RCZ와 TTS 가격차이가 많이 나죠. RCZ는 5,610만원, TTS는 7,650만원 입니다. 저렴한 것을 기준으로 하면 당연 RCZ죠. 하지만, 가격이 TTS에 비해 저렴할 뿐이지 차의 만듦새나 모양새가 저렴하다는 건 절대 아니죠. 사실 두 녀석 모두 국내에 판매되는 가격대가 좀 크긴 합니다. RCZ는 3~4,000만원대에서 TTS는 5 ~ 6,000만원대에서 판매가 됐다면 더 많이 팔렸겠죠. 


그 외 편의사항이나 안전사양의 경우

두 녀석 다 운전석, 동승석 및 사이드 에어백은 기본이구요. 제논 헤드램프, ABS나 ESP 등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RCZ의 경우 전방, 후방 감지센서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주차할 때 편하죠.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푸조 RCZ VS 아우디 TTS를 비교해 봤습니다. 쿠페와 달리기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차량들이지만 각 차마다 개성이 넘치는 특징들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이 두 녀석을 한자리에서 보는 것은 정말 드물고 어렵죠. 정말 운좋게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두 녀석을 실컷 경험해 봤었습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요? ^^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에서 실지 못한 RCZ, TTS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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