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RCZ 시승기, 그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제 대망의 RCZ VS TTS, TTS VS RCZ의 자존심(?)을 건 비교 시승기만 남았네요. 저번 포스팅까지는 조금은 무거운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즐길만한 내용은 아니긴 하죠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 푸조 RCZ의 쉽게 보지 못한 곡선, 라인들을 살펴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되도록 여러 각도에서 이 녀석을 담아봤습니다. 언제, 이 녀석을 다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까 그런 의중이 많이 들어간 셈이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컨셉 주제는 아래와 같이 총 세개로 잡아봤고, 그에 맞게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비와 RCZ, 빗속에서 살아있는 작품을 보다.
어울림, 비슷한 모습에서 가족을 찾다.
거품과 물, RCZ 새롭게 태어나다.
비와 RCZ, 빗속에서 살아있는 작품을 보다.
푸조 RCZ를 시승한 첫날, 아시다시피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와 사진 그리고, 푸조 RCZ. 딱 맞는 컨셉이 갖춰진 셈이었죠. 비가 오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는 것은 바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 의미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RCZ여서 너무 기뼜죠.
어울림, 비슷한 모습에서 가족을 찾다.
RCZ의 시승발표와 함께 바로 컨셉샷으로 넣었던 건데요. 푸조 패밀리의 만남.
제가 타고 있는 푸조 206cc, 푸우와의 샷이 꼭 필요했습니다. 흔하지 않는 샷을 찍는다는 것에 몇일전부터 흥분되고 고무된 분위기 였죠. 실제로 이 샷들을 찍는 날도 마찬가지였고, 그냥 즐거웠습니다. 하마터면 못찍을 뻔 샷이었는데, 흑간지의 도움으로 다행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 SJ Thanks ! 암튼, 가족과의 만남~ 푸우나 RCZ 모두 즐거웠을 겁니다. ㅎㅎ
거품과 물, RCZ 새롭게 태어나다.
간단히 말해 세차인데요 ^^ 사실 이 샷은 컨셉샷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제가 차를 너무 좋아하고, 세차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이뤄진 것입니다. 출고되자 마자 33km 주행거리인 녀석을 제가 처음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비도 맞고, 눈도 맞은 이 녀석을 그대로 보낼 수가 없었죠. 그렇다고 자동세차, 남에게 맡기는 손세차. 그건 정말 싫었습니다. 아침 일찍 거품과 깨끗한 물로 이녀석을 씻겨줬습니다.
왁스까지는 못 올려준 것이 아쉽긴 하네요. 언제 이 녀석이 이런 따뜻한 손길을 느낄까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저보다 더 거친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슬퍼하면서 깨끗히 닦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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