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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차와 차량관리(디테일링)가 왜 필요할까?

오늘은 가벼운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하지만, 세차와 차량관리라는 것도 특정분야인 만큼 전문적인 내용들로 가득차죠. 각 용어나 개념들, 각 제품들에 따른 사용방법 등으로 모두 익히는데만 한달 이상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차량 디테일링이라 하죠. 암튼, 어제와 오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요. 차량 디테일러들은 이러한 비오는 날도 즐거워 합니다. 왜냐구요? 바로 이런 것 때문이죠. ㅎㅎ 왁스를 매긴 차에서 보이는 비딩효과입니다. 그동안 제가 쓴 글에도 나온 것처럼 이 디테일링을 접한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면 정말 근사하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물론 비온날 이렇게 차를 몰고 다니면 도로의 찌든 떼를 고스란히 차에 묻히거나 여기저기서 튀긴 오염물질로 차가 금세 더러..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AG) 총괄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Walter de'Silva) 인터뷰 2부

오늘은 저번시간에 이어 월터 드 실바와의 인터뷰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드 실바 아저씨가 자동차 디자인을 하는데 영감을 준 차량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INTERVIEW with Walter de'Silva #02 Design entsteht ohne Marketing 디자인은 마켓팅없이 일어날 수 있다 W & V : 전기자동차에 대해 더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소음이 전혀 없는데요. 차가 움직인다는 이 소리 질감 즉, 사운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월터 드 실바 : 우리는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적당한 사운드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 또는 전화의 키보드 내지는 버튼의 작용에도 음향 피드백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체 공학적으로 우리 오감 중 하나..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AG) 총괄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Walter de'Silva) 인터뷰 1부

이 자료는 지난 2009년 11월 독일 잡지인 슈트르가르트에 실린 월터 드 실바와의 인터뷰 번역본 입니다. 총 두편에 걸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월터 드 실바는 어떤 사람인지 간단하게 살펴 보도록 하죠. 경력 : 1972 ~ 피아트 디자이너 2002 ~ 아우디 수석디자이너 2002 ~ 람보르기니 수석디자이너 2007 ~ 폭스바겐그룹 총괄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는 세계 3대 자동차 다자이너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51년 이태리에서 태어난 실바는 1972년 ‘피아트 디자인 센터(Centro Stile FIAT)’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트루사르디 디자인 밀라노를 거쳐 알파로메오로 자리를 옮겨 147, 156의 디자인에 참여했고, 1998년 페르디난트 피에히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