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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6. 효성 S&T RX125SM 입양기 그리고 일상, 인천 모터플레이(MOTOR PLAY), 시티에이스

시티에이스에 이어 요번에 입양해온 효성 S&T RX125SM 이름도 '블루스카이'로 지어줬다.내게있어서 바이크는 이 이름 '블루스카이' 하나로 불릴 것이다. 지난주 RX125SM을 입양하기 위해 인천 주안동에 있는 '모터플레이'를 찾아갔다.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수원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 #1. 국내 최고의 바이크 카페 '바튜매'에는 수많은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바이크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을 다른데서 찾을 필요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그래서 가기 전날 '모터플레이'에 대해 카페에서 찾아봤다. 몇몇 비난글들과 함께 모터플레이 사장님이 직접 쓴 글도 있었다. 사실 인터넷에서 악담이나 비난글은 비교적 쉽게 작성할 수가 있다. 나도 몇번 그런 글을 쓴적이 있으니까. 느낌 아니까... (그렇다..

자동차 운전 그따위로 하지마라, 바이크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것들, 시티에이스, 효성 S&T RX125SM

바이크를 탄지 이제 3개월로 접어들었다. 내가 바이크를 타면서 들었던 얘기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 바이크는 대체로 위험하고,몰상식하며 반항적인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거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오히려 순수하고 정다우며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곡예주행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그들때문에 바이크를 타는 다수가 욕먹기 일수다. 어쩌다보니 지금은 자동차 보다 바이크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그래서 도로에서 바이크 타는 사람들 모두가 친구처럼 느껴진다. 자동차의 경우 같은 브랜드가 아니면 못느끼는 그 동질감을 바이크는 모두에게서 느낀다.나 스스로 그렇게 의식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는 거다. 암튼, 오늘 얘기는 그..

모터사이클 2013.11.11

투슬리스 이야기 016. 올드 BMW e36 320i 정비, 킴스게러지, 김근모, 플렉시블 커플링, 디퍼런셜 기어 오일, 컨트롤 암 브라켓

정말 오랜만에 쓰는 투슬리스 이야기. 거의 3개월만이다.그동안 잘 운행하고, 별다른 문제없이 잘 달려주고 있는 착한 녀석이다. 지난 주 킴스게러지를 다시 찾았다. 조만간 장거리 주행을 위해 그동안 교체하지 못한 플렉시블 커플링, 디퍼런셜 기어 오일, 컨트롤 암쪽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사실 투슬리스를 가져와서 지금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여러 테크니션들을 찾아다녔고비용을 따져본다면 입양값을 제외하고도 2~3년전 중고 경차를 뽑았을 정도로 돈이 들어갔다.지금까지 포스팅에서도 나온 것처럼 특별한 문제로 정비, 수리를 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교체 위주였긴 했지만... 모든 것이 교체되었던 상태 좋은 녀석을 가져왔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텐데 올드카 입문 제대로 잘 치른 셈이다. 그런 경험이 쌓이니 올드카, 클래..

사브 소식, 사브 부활, 사브 전기 자동차, 사브 피닉스, 사브 900 SPG, NEVS

#1.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정리해보면, 지난 9월 중순 발표된 내용으로트홀헤탄 공장에서 사브가 NEVS로 넘어간 후 처음으로 9-3 프로토타입이 생산되었는데,2011년에 생산 중지된 9-3 벡터 모델과 유사했다. #2. 2015년 드디어 사브 전기자동차가 출시된다고.그리고 조만간 새로운 사브 9-3 전기자동차 소식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사브 피닉스 쿠페 또는사브 900 피닉스 모델 발표 소식도 있다고 한다. #3. 지난 2010년, 2012년간 사브 CEO인 빅터 뮬러(Victor Muller)에게 스웨덴 법원은 체납된 세금을 내라고 명령했다.그는 지난 2년간 CEO 였을때 약 800만 크로나(12억 정도)를 받았다고... 하지만, 빅터 뮬러는 그 세금을 낼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스..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5. 시티에이스 110 대기어 교체, 수원 레드존, 수원 화성 밤마실

지난 9월 초 시티에이스, 블루스카이를 입양해온 후 현재까지 약 750km 탔다. 기름은 여섯번 넣어줬고, 총 16L를 소요했으며 평균연비는 약 43~45km/L 정도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지난주 수원 원천동에 있는 레드존에 방문해서 엔진오일을 처음 교환해 줬다. 오늘 또 수원 레드존(REDZONE)에 방문을 했는데,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였다. #1. 오늘 두번째 방문. 바튜매 카페에서 알게된 곳인데, 사장님이 젊으시고 무척 친절하시다.게다가 바이크 정비 기술외에도 자동차 정비, 튜닝 기술을 갖추고 있는 테크니션이다. 부품이나 공임 등이 현실적이고 꼭 고칠 것만 고치고 일반 센터처럼 부풀리지 않는다. 또, 정비부분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해 주시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신뢰가 간..

라브 이야기 028. 사브 9-3 에어로 안녕~ 리메이커, 덴트, 부분도색, 수원 영통

사브 9-3 에어로, 라브를 만난지 15개월. 지금 라브는 내곁에 없다. 이 녀석 만큼은 평생 함께 하려고 했으나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구나.개인적인 사정으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라브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했다. 약 일주일 전부터 녀석을 보내기 위해 이것 저것 준비를 했다. 집 근처 리메이커라는 업체에서 뒷 범퍼 부분도색도 하고.집 근처 셀프세차장에서 물도 쫙 뿌려주고 먼저를 제거해 주고. 왁싱질과 실내를 말끔히 청소도 하고. 집근처 명물인 등나무 아래에서 멋지게 사진도 찍어주고지하 주차장으로 이동, 사브의 매력을 뽑아내는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 그렇게 카페에 판매글을 올렸다.녀석을 보내기로 결정은 했지만 맘이 편하지 않아 모두가 잠들었을 시간에 글을 올렸다.내심 아무도 보지 않았음 하는 마음으로... 그런..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4. 시티에이스 110 윈드스크린 장착, 사이드 커버 교체, 바이크 도색, 오토바이 도색

어제는 한글날. 2012년 12월 법 개정으로 22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고 하는데... 암튼, 몇일전 주문한 시티에이스 윈드스크린과 오른쪽 사이드 커버. 소소한 튜닝을 또 해본다. 윈드스크린을 장착하는 이유는 맡바람을 막아주는것 외에도 도로의 돌가루, 먼지 등을 최소화 해주는데 있다. 물론, 공기저항으로 바이크 가속이 저하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60~80km/h 속도로 주행하는 내게 있어 가속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실제 윈드스크린을 장착하고 주행시 헬멧 쉴드를 내리지 않았는데도 주행풍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쉴드를 내리니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입김이 생기기까지 한다. 머리를 푹 숙이면 바람 하나 들어오지 않고 조용한 상태까지 유지되는 듯.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셈이다. 시티..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3. 시티에이스 소소한 튜닝, 헬멧 자가 도색, 머플러 도색, 세차 및 왁싱작업, 시티에이스 그립바 구합니다

블루스카이 그 세번째 이야기. 오늘로서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한지 어느덧 한달이 넘었다.시티에이스는 클러치가 없는 반자동인데 기어를 내리는 동작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많이 숙달되었다.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거의 매일 바이크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오늘 얘기도 일주일 넘는 블루스카이 일상을 정리한 내용이다. #1. 저번 추석때 시티에이스 레이싱 시트를 구해 장착한 이야기를 했었다.하지만, 시티에이스 레이싱 모델에 들어가는 텐덤바(그립바)가 없어 시트 끝 부분이 붕 떠있었는데이미 얘기한 것처럼 짐받침대 앞 부분을 잘라 장착을 했다. 바로 이 느낌. 짐받침대 두번째 볼트열에 딱 맞게 시트가 올려져 있다.레이싱 시트 뒤를 보면 지지대가 세군데인데, 첫번째 지지대는 연료통에두번째 지지대는..

두들쟁이 타래, 팟빵 아트라디오 소개, 경기도 재정위기와 예술인들의 위기

내가 재일 좋아하고 자주 듣고 있는 퓨전국악, 두들쟁이 타래. 악단이름에서 구수한 정취가 느껴져서 더 좋다. 두들쟁이 타래 앨범에 대해 두번 정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들의 이야기 마당을 소개해 볼까 한다. http://raungni.tistory.com/557 http://raungni.tistory.com/612 지난 23일 두들쟁이 타래 박관우 감독을 주축으로 팟빵에서 '아트라디오' 라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1회 경기도 재정위기와 예술인들의 위기를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 정치, 경제 내용과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접목해 의외로 구성이 탄탄해서 1시간 30분간 재밌게 들었다. 정치, 경제를 까는 것 외에도 두들쟁이 타래에 대한 얘기, 음악, 미술 등 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로 신선했..

리뷰ⅰ/기타 2013.09.25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2. 시티에이스와 함께 밤마실,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 시티에이스 110, 시티에이스 레이싱

블루스카이 그 두번째 이야기. 사실 첫번째 이야기는 지난 9월 초에 작성된 글이었다. 녀석을 입양한지 오늘로 약 3주가 흘렀고,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닌지 15일 정도 된다. 이렇게 글을 공개한 이유는 아내가 바이크 타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 100% 허락은 아니지만 안전하게 잘 타고 타니겠다 안심시키고 반 이상 허락 받았다. 그동안 타고 다니면서 마음 조렸는데 그래도 흔쾌히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그래서 오늘 밤마실은 정말 기분좋게 타고 올 수 있었다. #1. 암튼,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녀석을 입양해온 다음날, 구청에서 바이크 등록 및 보험을 들었고,전차주에게 저렴하게 새것같은 중고 헬멧(홍진 HJC CS-R1 MC5)을 받았다. 또한 무릎, 팔목 보호대도 장만했다. 회사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