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DH-88

올드바이크 DH88 물왕리저수지 라이딩, 대림 언더본, 클래식바이크

라운그니 2015. 12. 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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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해지기전 dh88을 타고 물왕리저수지를 다녀왔다.

물왕리저수지는 안양에서 시골풍이 느껴지는 몇 안되는 곳으로 집에서 왕복 1시간 정도 걸린다.


이런 시골풍이 또 느껴지는 곳은 이곳 외에 의왕 청계산이 있지만 

거기보다 물왕리저수지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고 여유로워 좋다.


또 물왕리저수지는 밤이면 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정말 쏟아질 듯 잘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아름답고 매력적인 이곳을 자주 찾는 편이다.


지금까지 내가 타왔던 바이크들 거의 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dh88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일요일 낙조(落照)와 함께 dh88을 찍고 싶었지만 날이 흐려 이번엔 담지 못했다.

그나마 괜찮게 담긴 사진 몇 장을 소개한다.












그리고, 가을에 강아지풀로 무성했던 저 산책길. 

산책길 끝에는 뭔가 더 멋진 곳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낚시터만 덩그러니 있다.










하지만, 저수지 반대편에는 재밌는 오프로드길이 마련되어 있다.


여러번 물왕리저수지를 가봤지만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길도 아마 있을 거 같다.

저번에 친척 동생과 그런 곳 중 한 곳을 찾은 적이 있었다.

요번 연휴에 더 찾아볼까 생각중. 



사진을 찍는 동안 해는 이미 다 저버려 어둠만 보인다.

노상 커피 트럭에서 카페라떼 한잔을 마시고 집으로 떠났다. 

그렇게 지난 일요일을 dh88과 함께 마감.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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