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체험, 리뷰

스코이코 모터사이클 방수, 방한장갑 리뷰, Scoyco MC17B

라운그니 2014. 11. 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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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상 기온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점점 더 겨울로 다가서고 있는 듯.

바이크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두툼한 패딩잠바는 필수.
특히, 추위와 바람에 가장 취약한 손은 더욱 더 방한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그래서 약 2주전 스코이코 방수, 방한장갑 MC17B를 구하게 되었다.










스코이코는 중국(홍콩) 브랜드인데 제법 디자인이 세련되고 만듦새, 성능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 리뷰할 MC17B 장갑 외에도 모터사이클용 안전장구, 라이딩 기어 등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암튼, 약 2주간 스코이코 Scoyco 방수, 방한장갑 MC17B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볼까 한다.




1. 방한성능

아직 영하권은 아니지만 최저기온(2도씨) 에서 스코이코 MC17B를 사용했을때 손가락이 얼얼할 정도였다.
안양에서 분당까지 출근시간이 약 50 ~ 60분 정도인데, 출발하고 약 15 ~ 20분 정도되면
싸늘하다는 느낌이 들고 그 이후부터는 춥다고 느껴졌다.

회사에 도착해 장갑을 벗어보면 손가락 마디마디가 약간 붉은 정도.
그 전에 같은 기온에서 얇은 가죽장갑을 착용했을때보다 붉게 물든 정도가 적긴하다. 











그래서 다른 날은 얇은 폴라폴리스 속장갑과 스코이코 MC17B를 같이 착용해봤다.
스코이코 MC17B 장갑만 착용했을때보다는 차가운 기운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손가락이 얼얼한 느낌은 여전.

얼얼한 느낌 정도가 스코이코 MC17B 장갑만 착용했을때보다 적었다.
구지 그 정도를 %로 나타내보면(측정장비를 이용해 수치로 나타내면 더 좋겠지만)

스코이코 MC17B 만 착용시 약 100% 얼얼한 느낌이라면
스코이코 MC17B + 폴라폴리스 속장갑 착용시 약 60 ~ 70% 정도만 느껴졌다.

그러나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 달라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단지 참고로만 읽어주길 부탁드린다. 











결론적으로 내 기준에서는 스코이코 MC17B 장갑이 늦가을, 초겨울(영상날씨)에는 적당하지만
한겨울(영하날씨)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이동거리가 멀면 착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에 착용해 보지 않아 아직 속단은 이르다.
그것은 나중에 사용한 후 추가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2. 착용감

스코이코 MC17B의 착용 느낌은 내가 즐겨 사용하는 가죽장갑보다 좋았다.
현재 사용하는 스코이코 MC17B 사이즈는 XL. 



손가락을 넣기 위해 손목 날개부위를 쭉 잡아당겨야 하지만 각 마디가 들어가는 느낌이 부드럽다.
그 이유가 속은 이처럼 기모재질로 만들어져 부드러운 감촉과 보온성 유지를 위함이다.





3. 조작성, 그립력

모터사이클 글로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조작성 및 그립력은 어떨까?
스코이코 MC17B 를 착용하면 손에 딱 밀착된 느낌과 핏이 좋게 느껴졌다.



이처럼 스코이코 MC17B 손바닥 부위에는 스로틀 쥐는 부위를 얇게 면처리 하였다.
그래서 이 마감 때문에 스로틀을 감는 느낌이 좋다. 











보통 방한장갑이라면 거대하고 투박해서 스로틀, 클러치 조작감이 둔한데
스코이코 MC17B 장갑은 이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싶다.





4. 스마트폰 터치 기능

스코이코 MC17B 장갑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 부위에 스마트폰 터치 감응 기능을 넣어뒀다.
좋은 기능임에 틀림없지만 실제 사용시 정확하게 터치하는 것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작은 사이즈의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5. 스코이코 MC17B 방수, 방한 장갑 디자인

지금까지 스코이코 MC17B의 성능이나 기능을 살펴봤다면 이번엔 디자인을 보도록 하자.
스코이코 MC17B는 세가지 색상인 검정색, 파랑색, 빨간색 등으로 나온다.



이렇게 두꺼운 비닐 커버에 담겨져 있고, 뒤에는 각 기능 및 특성을 나타낸 설명서가 있다.
난 울프 클래식 깔맞춤으로 검정색상 스코이코 MC17B 를 주문.
처음 보면 두텁게 보이지만 막상 착용하면 핏감이 좋게 느껴진다. 










특히나 손가락 관절부위에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클러치 조작감에 여유로움을 주기위해 각각 다른 재질로 마감을 했고,
가죽과 매쉬, 반사재질의 안감을 사용했다. 











스코이코 MC17B는 손목을 이중으로 감싸고 신축성 소재를 사용했다.
지퍼와 벨크로로 단단히 손목을 고정해 바람의 출입을 막고,
지퍼 주위와 손목 끝단을 가죽으로 고급스럽게 처리했다.










손바닥 부위는 미끌림이 없는 소재를 사용하여 그립감을 한층 높였다.



ㅁ 장점
- 고급스러운 디자인, 각 관절 부위에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기능에 충실
- 두터운 감이 없어 클러치, 스로틀 조작감이 우수
- 편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착용감이 좋음


ㅁ 단점
- 방한 기능이 좀 떨어짐. 늦가을, 초겨울에 맞음(영하의 날씨에 테스트 예정)
  단, 사람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니 참고하기 바람

ㅁ 기타
- 방수기능은 아직 테스트하지 못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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