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잡담

자동차 구입, 광고만 보고 선택해야 할까?

라운그니 2012. 4.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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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은 잡담하나 할까 합니다. 자동차 광고에 대한 얘기인데요. 자 훌터 보도록 하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광고들을 보면 요즘 대부분이 감성적인
테마를 가진 내용들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예전 광고들도 그런 것이 있었지만, 요즘 더 그러하죠)
  

차량 성능이나 기능, 특징을 소개하기 보다는 자아를 찾는다던지, 

삶을 더욱 더 가치있게 만든다던지 
때로는 여성이나 남성을 더욱 더 멋지게 하는 용도 등의 TV 광고들 대부분이 그러하죠. 

차량제원에 나타나 있는 마력이 어떻고 토크가 어떻고,
제로백이 얼마냐 그런 건 넣지 않습니다.
넣어도 자막으로 살짝 처리하죠. 


뭐라고 할까요?
요즘은 이미 신차가 출시되기 전부터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특정차에 대한 제원 및 디자인 특징과
가십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출시되는 차들 대부분이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 및 옵션사항들로 포장되어 나오고 있죠. 
그렇다보니 차량 성능, 기능 등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차를 선택하기에 중요한 요소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해당 차가 나의 삶에, 

나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줄까? 와 같은 생각을 먼저 하게 되죠.
물론, 요즘에는 고연비가 중요한 화두이긴 합니다. 

광고들이 소비자들을 그렇게 만든 것인지,
소비자들이 광고를 그렇게 만들게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그와 같은 광고를 내는 것도 그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겠죠 ??????????? 

하지만, 그 광고들이 차를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들을
많이 놓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광고만 보고 차를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철저하게 연출된 광고로 그 차에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죠.
 
그 차를 몰면 내가 그렇게 될 것 같고...
우리 가족이 정말 행복할 것 같고... 연인과 진한 사랑을 할 것 같고 말이죠.

뭐, 광고를 왜 그리 만드냐? 라고 완성차 업체들에게 그리 얘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판매전략에 따른 마케팅의 한 방법이니까요.

결론은 광고만 보고 차를 선택하는 건 좋지 못하다는 얘기입니다.
당연한 얘기죠. ㅎㅎ
 
동급의 차를 선택한다면, 여러 업체들의 차를
비교 분석해서 시승도 여러번 해보고,  
나에게 맞는 차, 더 나아가 가족에게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하지만, 저는 이러한 광고들 정말 좋아합니다. 
광고를 떠나서 이러한 이야기와
영상을 제작하는데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소중한 작품들 이니까요.
 
그런점에서 요즘 우리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서 만든 광고들,
해외 광고들 몾지않게 훌륭한 것은 인정해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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