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잡담

한불모터스가 국내에서 프리미엄 수입사로 들어설 수 없는 이유

라운그니 2012. 4.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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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게 꺼내는 얘기인 듯 합니다. 
 
푸조 오너로서 차에 대한 애착과 관심으로
푸조와 시트로엥 차량들이 국내에 진입하는데, 걱정스러운 입장에서 쓰는 글입니다.
 
사랑스러운 푸조 - 시트로엥이 아닌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를 얘기하는 것인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한불모터스는 현재 마케팅,
특히나 최근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푸조, 시트로엥 페이스북 뿐 아니라, 블로그 등을 개설해서
낮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또는 판매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죠. 정말 좋은 현상입니다.

푸조 오너로서 공식수입사가 브랜드를 폭넓게 알린다는데,
이보다 더 기쁜일은 아닐 수 없죠.

하지만, 단발성이 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마케팅과 더불어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것이 커넥티비티
즉, 연결성! 꾸준한 연결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어떤 이벤트를 열고, 그 이벤트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들이 그 브랜드를 알게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결국은 구매자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참 중요한 것을 한불모터스 관계자들이 잊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쓰게되네요.
 

Photo by AVING.network


왜 이렇게 얘기하냐구요?

한불모터스 마케팅 담당자로부터 시트로엥 DS3 런칭과 관련된 얘기를 듣고,
참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여러차레 메일로도 주고 갔고, 지난 한달간 역사적인(?) 그 날만을 기대하며
19일 어렵게 회사에 휴가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런칭일이 다가갈 수록 담당자로 부터는 연락이 없고, 오늘 전화를 해봤죠.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각 지점장 및 프레스 담당자들 런칭쇼라
고객으로서는 참여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난 한달간 런칭쇼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말은 다 거짓이었다는 건지...
미리 연락을 줄 수 없었는지...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브랜드에 충성하는 고객을 한 순간에 저버리게 만들어 버리네요.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뛰어난 차를 가지고 있으면 뭐합니까?
마케팅이 이따위 인데 말이죠. 

이런 것에서 한불모터스는 타 브랜드 공식수입사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볼까요? 

최근 런칭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지난 14일에는 골프 카브리올레, 오는 19일에는 DS3, 22일은 NEW CC,
24일에는 미니 로드스터, 28일에는 산타페 DM, 30일에는 콜벳이 런칭되죠.
공식적으로 런칭쇼를 진행하는 곳은 NEW CC, 미니 로드스터, 싼타페 DM 입니다. 

이미 이들 업체들도 한 달 전부터 이 런칭쇼를 준비해왔고,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초청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이곳들 런칭쇼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과연 이들 공식 수입사나 업체들이 차를 못팔아서 그런것일까요? 
오프라인, 온라인 마케팅을 동시에 중요시 생각하고 고객 한명한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불모터스에 다시금 말씀드리면, 

바쁜 것 압니다.
하물며 약 10년만에 국내에 소개되는 시트로엥 런칭쇼를 준비하는데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오프라인 마케팅 정말, 중요합니다.
그에 몾지않게 온라인 마케팅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한명의 고객이 수많은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고, 결국에는 소중한 브랜드 충성심으로 보답한다는 것! 

그럼, 이만 마칩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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