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체험, 리뷰

국내 클래식카 문화에 앞장서다! 클래식카코리아, CK 카페, 올드카

라운그니 2016. 3.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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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코리아는 2010년 다음 카페에서 동명의 카페로 시작해

2013년 9월경 더 큰 소통을 위해 네이버 카페로 옮겼다.

http://cafe.naver.com/classiccarkorea


그때보다 회원수도 7배로 증가한 만큼 클래식카, 올드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 클래식카코리아 카페지기, 올드카매니아님



클래식카코리아 카페지기로 계신 올드카매니아님은 

국내에 클래식카와 그 문화를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2년 12월 SK엔카와 함께 '응답하라 7080'을 시작으로

2013년 9월 제1회 SK엔카 클래식카 페스티발, 

2014년 10월 제2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발,

2015년 8월 여주에서 제3회 클래식엔카 페스티발을 개최하였다. 


이처럼 클래식카, 올드카 관련 행사를 통해 국내에 잊혀져가고 있는 자동차를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지금까지 고물차로만 인식해와던 옛 탈 것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올드카란 낯선 동경의 대상이 아닌 어느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긍적적이고 생산적인 클래식카 문화를 국내에 알려왔던 것이다.


이전 글에서 외국의 클래식카, 올드카 문화에 대해 잠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들은 오래되고 낡은 차를 그냥 자동차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생활한 가족 또는 친구로서 생각을 하고 있다.


다시말해 오래되고 낡은 차가 흉물이 아닌 가족의 역사 또는 친구라는 공감대로 이어져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처럼 새 차, 비싼 자동차만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즉, 세상의 모든 자동차 특히, 오래된 자동차는 기계적 관점을 떠나 

사람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하고 있다는 사유적 가치가 인정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 이러한 가치가 사회적으로 공유되고 인정되는데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올드카매니아님은 지금까지 국내에 그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는 것. 

클래식카, 올드카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없다면 결코 이루기 힘든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이 클래식카코리아(CK) 카페에서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 계속 그 수는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2. 클래식카코리아, CK의 의미


최근 클래식카코리아는 CcK(Classic car Korea)에서 CK(Classiccar Korea) 라고 짧게 변경하였다.

이것은 뿔뿔히 흩어져 있는 국내 클래식카, 올드카 동호회를 아우르고 

국내 최고의 클래식카 동호회로 우뚝 서기 위함이다. 

그래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크게 세가지 파트로 나눠서 운영을 하게 된다. 



하나. 클래식카, 올드카 문화에 대한 기획, 홍보 및 제도적 지침 마련과 대외 업무 지원

둘. 클래식카, 올드카 매매, 수입, 섭외 등 지원

셋. 클래식카, 올드카 정비, 복원 등 게러지 운영 지원


이렇게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운영과 지원을 함으로써 클래식카, 올드카에 관심을 갖는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더 다양하고 체계화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공의 커뮤니티로 변화를 꾀했다는데 그 의미가 깊다.








3. 클래식카코리아가 나아갈 길



현재 국내 클래식카, 올드카에 대한 인식은 차츰 나아지고 있지만 

외국의 선진 클래식카 문화로 발전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국내의 잘못된 자동차 관련 법규와 정부의 그릇된 자동차 사업 정책 때문이다.


오로지 신차 위주의 정책으로 낡고 오랜된 자동차, 커스텀, 튜닝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재제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그런 잘못된 정책으로 이루어진 자동차 사업은 결국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 


자동차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이고 복합적인 자동차 관련 사업(커스텀, 튜닝, 레이싱, 부품사업, 게러지 영역 문화 등)과 

각 자동차 회사의 브랜드 가치관이 균형있게 발전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자동차와 현재의 자동차를 하나로 잇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또, 잘못된 규제를 과감히 풀고 시장 자유에 맡겨야 한다. 

단, 최소한의 정부 규제는 필요하다. 즉, 대기업의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국내의 자동차 시장은 이미 한쪽으로 치우쳐 불균형이 된지 오래다. 

지금의 자동차 소비는 하나만 알도록 세뇌당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하고 옯바른 사회는 획일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고 

그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격려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클래식카코리아가 나가야 할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다.

정부의 그릇된 자동차 정책, 제도부터 시작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자동차 시장, 문화에 대한 인식을 균형있게 바꿔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클래식카, 올드카와 그 문화를 다양하게 알리는 방법 외에는 없다.


올드카매니아님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클래식카 페스티발과 같은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것,

외국의 선진 클래식카 문화를 소개하거나 탐방하고, 그들과 함께 공동체를 구성 하는 것,

클래식카, 올드카 관련 책, 비디오, 용품 등을 거래하는 마켓을 주기적으로 갖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활발하고 건전한 클래식카, 올드카 거래 및 

정비, 복원 등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활발하고 건전한 클래식카, 올드카 거래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양심, 역량이 중요하겠지만, 

누구나 그 가치를 인정할 만한 공인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것이다.


정비, 복원 등 체계적인 정보 구축을 위해서는 카페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그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







4. 마치며



지금까지 클래식카코리아 카페지기인 올드카매니아님과 CK의 의미, 

클래식카코리아 카페가 나아갈 길에 대해 얘기해봤다.


국내 최고 클래식카, 올드카 동호회로 알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획일화 되어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변화를 주고 

클래식카, 올드카란 건전하고 생산적인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 


그래서 우리도 외국의 선진 클래식카 문화가 전혀 부럽지 않다는 것을 기대해 본다.

그와 더불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로 거듭나길 한편으로 바래본다.


끝.



사진출처 : 클래식카코리아 카페(http://cafe.naver.com/classiccar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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