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체험, 리뷰

가죽시트 광택제 시제품 사용기, 맥과이어스 사용자 모임

라운그니 2014. 3. 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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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스 사용자 모임 카페에서 얼마전 자동차 가죽시트 광택제 체험단을 모집했었다.

아껴야 잘 사는거라 나도 신청했는데 체험단 6명안에 들 수 있었다. 

맥가네님 이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이 제품은 맥가네 님께서 직접 연구해서 만든 시제품. 아직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다.

그래서 더욱 더 맘에 들었는데, 남들 보다 먼저 사용할 수 있어 제품의 특성이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제품설명을 읽어보면 가죽 표면에 사라진 광택을 복원시키고, 

일시적인 광택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코팅막이 형성되어 손으로 문지르거나 닦아도 광택이 유지된다고 한다.

다른 제품들과 구지 비교를 한다면 기존 제품들은 왁스로 보면 되고, 시제품은 유리막코팅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지난 25일 오후 늦게 제품이 도착. 잽싸게 박스를 풀어봤다.





시제품을 박스에서 꺼내고 500ml 용기안에는 우유빛으로 가득찬 액체가 가득했다.

아들 녀석은 그걸 보더니 '아빠 우유야?' 그런다. 





자, 가죽시트 광택제 시제품을 사용하게될 올드카 되시겠다.

차례대로 97년식 폭스바겐 골프 Mk3, 95년식 BMW e36 이다.

하지만, 골프 Mk3 는 직물시트, 그래서 아쉽게 탈락. 





데쉬보드 등에 발라주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먼저 e36 1열 조수석을 발라보기로 했다. 

주기적인 청소와 광택제 사용으로 깨끗하게 보이지만 가죽 갈라짐이 많이 보인다.





가죽시트 광택제 시제품을 극세사 타월에 묻힌다.

묻힌다는 것보다 쭈욱 분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요것은 작업샷. 차이가 느껴지시는가?

시트 가장 안쪽 한칸만 제외하고 모든곳을 시제품으로 타월에 묻혀 바른 것이다.





시트 등밪이도 마찬가지. 등밪이 위쪽 두칸만 제외하고 모두 바른 것.





이 사진은 1열 좌석 가죽시트 전체를 바른 샷. 떼도 많이 지워지고, 의외로 광이 반짝인다. 

클리닝도 괜찮지만 광택 기능이 탁월한 느낌이다. 게다가 더 좋은 건 시제품이 무향이라는 것.

즉, 시트의 가죽 냄새를 그대로 간직해준다는 것이다.





자, 이어서 거실로 장소를 옮겼다.

가죽 의자. 재질은 잘 모르겠다. 약 10년은 넘은 가죽 의자라는데... 

요기에 시제품을 발라보겠다. 





저 스티치된 중심선을 중심으로 왼쪽은 나두고, 오른쪽 부위만 발라보기로 했다.





가죽시트 광택제 시제품을 잘 흔들면 저렇게 거품이 보인다.





작업샷. 왼쪽은 그대로, 오른쪽은 작업한 곳이다.

실제로 보면 사진에서 보는 것과 많이 다른데, 광택이 많이 올라온다.

하지만, 작업내내 끈쩍거리는 감은 많다. 

특히나 마른 타월을 이용할 경우, 끈적임이 심해서 말려버린다.





가죽의자 위에서 찍은 모습. 

사진 왼쪽이 작업한 곳이고, 오른쪽은 그대로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다. 

사진 왼쪽이 작업한 곳이고, 오른쪽은 그대로.





타월이 시제품으로 좀 젖게되면 끈적임은 남아있지만, 말리지는 않는다.

다음 시간날때 가죽시트 외에 데쉬보드나 가죽 열쇠 고리등에 발라봐야 겠다.




ㅁ 총평


- 클린징 기능과 광택 기능이 탁월.

- 시제품이 무향이라 가죽 자체에서 나는 냄새를 유지해준다.

- 도포된 곳의 끈적거림은 약 15~30분정도면 사라진다.

- 그러면서 윤기가 올라오고 굳어져 코팅된다.



ㅁ 단점


- 끈적임이 많아 사용감은 별로.

- 손도 끈적거리는데, 비누로 씻어도 여전히 끈적임은 남아있다.

   (팁 : 세수비누 말고 빨래비누로 씻으면 끈적임이 사라진다)

- 시제품이 액체로 되어 있어 사용기간이 짧을 것 같다.

   (개선점 : 액체보다는 젤 타입이 좋을 것 같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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