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두 곳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사찰입니다.
수원 버스터미널에서 버스가 떠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에 바로 보이는 이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여행할때, 항상 함께하는 아이팟, 흰둥이 아이팟으로 3세대 입니다.
요즘은 사진으로 나마 볼 수 있죠.
부석사 안내도 입니다. 이길을 따라 가면 천왕문에 다다르게 되죠.
천왕문 안에는 사천왕이 있습니다. 사천왕은 악과 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찰에 들어올 사람인지 아닌지를 이들은 판단하는 거죠.
부석사 오르기 전, 많은 등산객들이 와 있습니다.
어느 사찰이든 항상 산과 함께 있는데요. 부석사는 그 유명한 소백산 아래에
있답니다.
삼층석탑과 저 앞으로 범종각, 종무사가 보이네요.
범종각 전경입니다.
범종각 뒤쪽으로 안양루가 보이네요. 보통 부석사를 소개하는 사진을 보면,
안양루 오르는 층계 밑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 층계밑에서 위를 바라보면,
무량수전이 보이죠.
조선시대때 지어진 안양루와 무량수전과는 차이점이 많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포'라고 기둥과 지붕 사이를 지탱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안양루는 포가 세개인 반면 무량수전은 한개라는 것이죠.
그 오랜세월동안 무량수전은 한개의 포로도 견뎌왔다는 것입니다. 놀랍죠?
바로 이사진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찍지 못했네요.
여기서 바라보면 무량수전이 그대로 보인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입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현존 최고로 오래된
목조건축입니다. 배흘림기둥이 받쳐주고 있는데, 배흘림기둥이란 기둥의
아래에서 1/3지점이 불룩하게하여 무게분산과 시각적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싸리나무로 만들었다는것입니다. 싸리나무는 1,000년이 넘게 간다는군요.
그리고, 사진에서와 같이 단청이 안되어 있습니다.
종목 : 국보 제18호
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불전
수량 : 1동
지정일 : 1962.12.20
소재지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부석사
시대 : 고려시대
소유자 : 부석사
관리자 : 부석사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짓고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삼국유사』에 있는 설화를 보면, 의상이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그를 흠모한 여인 선묘가 용으로 변해 날아 와 줄곧 의상을 보호하면서 이곳에 절을 지을 수 있게 도왔다고 한다.아직도 무량수전 뒤에는 선묘용이 변화했던 바위로 전하는 ‘부석’을 볼 수 있다.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짓고 고려 현종(재위 1009∼1031) 때 고쳐 지었으나,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1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수리 공사를 하였다.규모는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간결한 형태로 짜올린 주심포 양식이다.특히 세부 수법이 후세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장식적인 요소가 적어 주심포 양식의 기본 수법을 가장 잘 남기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 평가 받고 있다.건물 안쪽은 다른 불전과 달리 불전의 옆면에 불상을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무량수전은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과 더불어 오래된 건물로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이 되고 있다.
안양루입니다. 무량수전 경내로 들어가는 출입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면 웅장하죠. 바로 저 아래 층계에서 고개를 위로 들면
보이는 무량수전. 정말, 멋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량수전 옆 모습입니다. 배흘림 기둥이 보이십니까?
정면에서 무량수전 왼쪽 뒷편으로는 사진처럼 돌불상과 부석이라고 씌어있는
바위가 있습니다. 즉, 부석이란 돌이 떠있다는 뜻으로 이렇듯 돌이 날아와
이곳에 있다는 설화를 뒷받침하는 의미로 만들어 놓은 거 같습니다.
또한, 이곳 관광안내하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무량수전 앞마당 밑으로 아직도
커다란 용이 있다는 말로 들어보아 이곳이 최고의 명당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무량수전안에는 아미타여래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다른 사찰과 다른점은
불상이 중앙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처럼 좌측에 모셔져 있답니다.
무량수전 앞마당은 이렇습니다. 중앙으로 석등이 보이고, 안양루가 보이네요.
햇볕을 손으로 가리고 있는 한복의 저분, 멋져 보입니다.
석등안을 자세히 볼까요? 마음이 담겨진 동전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무량수전 편액입니다. 고려시대 부석사 중건때, 공민왕이 썻다고 합니다.
무량수전 오른쪽 편으로 보이는 뒷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선묘당이 보입니다.
선묘당안에는 의상대사가 사랑했다는 선묘가 있습니다. 선묘는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 후 귀국할때, 바다에 태풍이 불자 용으로 변하여 의상대가가
타고 있던 배를 몰고 무사히 신라까지 안내해 줬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기도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선묘당에서 기도를 드리면 아기를 점지해
준다는 얘기도 있다고 합니다.
뒷길을 따라 더 오르면 조사당이 보이고, 조사당 추녀 밑에 선비화가 있습니다.
선비화는 콩과 낙엽관목인 골담초로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한 후, 도를
깨치고 서역 천축국(인도)으로 떠날 때 지팡이를 꽂으면서 ‘지팡이에 뿌리가
내리고 잎이 날 터이니 이 나무가 죽지 않으면 나도 죽지 않은 것으로 알라.’고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나무가 바로 선비화라 하네요.
자인당내부의 석불좌상 입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중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의 즐거운 모습을 봅니다.
무량수전 위쪽에서 안양루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 멋지죠?
부석사는 하나하나의 건물 위치에 따라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에 다다른다는 뜻에
따라 지어졌다고 합니다. 하생중품, 중생하품, 상품중생, 상품상생, 극락과 같이
각각의 건물들을 지나 극락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죠.
그러한 의미들을 알고 부석사 답사에 임한다면, 더욱 더 뜻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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