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 10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3. 효성 S&T RX125SM, 모터바이크 겨울에 타야 제맛

블루스카이 RX125SM을 입양한 후 지금까지 약 550km 정도 주행했다.같은 시기에 시티에이스때보다 운행주기가 많이 적은데, 아마도 날씨탓이 크게 작용한 듯.사실 11월 초부터 블루스카이 RX125SM을 타기 시작했으니 그 사이 비나 눈이 많이 내렸었다. 킬로수 대비 실제 출퇴근 거리로 계산해 보면 약 23일 정도 탄 셈. 그동안 넣은 주유량은 약 13L정도. 평균 연비 42km/L 정도 되겠다. 그러니까 110km 정도 주행한 후, 5,000원 주유하면 약 2.6L 정도 들어간다.어림잡아 2일 버스값으로 약 5일 정도는 모터바이크로 출퇴근 가능하다는 얘기. 하지만, 바이크, 안전장비 구입, 보험료 등 초기비용까지 따져본다면약 2년 정도 바이크만으로 출퇴근해야 버스를 이용했을시 그 비용을 상쇄시킬 수..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0. 효성 S&T RX125SM을 선택한 이유. 대기어, 소기어, 체인교체, 수원 레드존

RX125SM을 가져온 후 지금까지 약 200km 남짓 탄 거 같다. 아직 매뉴얼 모는 것이 서툴고 부담되지만 지금은 신호대기시 다행히 시동은 꺼먹지 않는다. 입양시 모터플레이에서 전체적인 점검은 받았지만 자주 들리는 테크니션을 찾아가 더 자세한 점검을 받고 싶었다.또 대기어, 소기어, 체인도 조만간 교체가 필요하기에 이참에 쏵 교체하기로 했다. #1. 몇일전 레드존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토요일 방문하기로 했다.사장님을 볼때마다 부탁드리는게 시티에이스 레이싱 텐덤바인데, 조만간 시티에이스를 보내야 하기때문에 그동안 수고해 주신게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생각같아선 요 블루스카이 두 녀석을 계속 가져가고 싶지만, 아내와의 약속도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그래서 이미 저번주 시티에이스는..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9. 효성 S&T RX125SM 올카울 교체비용 및 각 부품 리스트, 예스바이크, 바이크파트, 바이크AS, 바이크DB, 써플

국산 바이크의 최대 장점은 누가 뭐래도 유지비용이 적게든다는 것.그리고, 전국 어디서나 정비가 가능하다. 거기에 부품값까지 저렴하니 일석이조다. 하지만,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유럽 메이커들처럼 바이크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뭐, 자동차도 그렇지만.... 쩝...그래서 고배기량의 바이크나 자신의 정체성 내지는 감성을 울리기 위해서 수입바이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암튼, RX125SM도 시티에이스처럼 각종 부품값이 저렴하긴 하다.그러나 시티에이스와 달리 RX125SM은 비주류 바이크이기에 체감적으로 많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아래 각종 부품가를 정리해놓은 표에서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구동계 및 전장, 브레이크, 타이어, 휠등은 고가이다. 특히 RX125SM은 프론트 쇼바가 상당히 비싸다. 아래는 RX1..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8. 효성 S&T RX125SM 수원 화성, 광교 호수공원 밤마실

지난주 금요일 밤, 새벽으로 넘어가는 고요한 시간에 RX125SM을 몰고 저번 시티에이스로 다녀왔던 그 장소들를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도로에는 차들이 많이 보인다. 그 중 바이크는 나 혼자. 시티에이스에 비해 RX125SM은 도로를 좀 더 거칠게 치고 나간다. 시티에이스처럼 부드러운 주행 느낌은 아니다. 아무래도 배기량이나 토크, 출력 차이로 RX125SM이 좀 더 경쾌한 느낌을 준다. 시티에이스와 RX125SM의 출력, 토크 수치를 보면 아래와 같다. 1. 시티에이스 - 8.5마력/7,500rpm, 0.85kg.m2. RX125SM - 13마력/8,500rpm, 1.12kg.m 엔진크기나 무게, 배기량이 다르니 당연한 거지만 두 녀석의 사용용도는 좀 다르다.아무래도 RX1..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6. 효성 S&T RX125SM 입양기 그리고 일상, 인천 모터플레이(MOTOR PLAY), 시티에이스

시티에이스에 이어 요번에 입양해온 효성 S&T RX125SM 이름도 '블루스카이'로 지어줬다.내게있어서 바이크는 이 이름 '블루스카이' 하나로 불릴 것이다. 지난주 RX125SM을 입양하기 위해 인천 주안동에 있는 '모터플레이'를 찾아갔다.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수원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 #1. 국내 최고의 바이크 카페 '바튜매'에는 수많은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바이크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을 다른데서 찾을 필요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 그래서 가기 전날 '모터플레이'에 대해 카페에서 찾아봤다. 몇몇 비난글들과 함께 모터플레이 사장님이 직접 쓴 글도 있었다. 사실 인터넷에서 악담이나 비난글은 비교적 쉽게 작성할 수가 있다. 나도 몇번 그런 글을 쓴적이 있으니까. 느낌 아니까... (그렇다..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5. 시티에이스 110 대기어 교체, 수원 레드존, 수원 화성 밤마실

지난 9월 초 시티에이스, 블루스카이를 입양해온 후 현재까지 약 750km 탔다. 기름은 여섯번 넣어줬고, 총 16L를 소요했으며 평균연비는 약 43~45km/L 정도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지난주 수원 원천동에 있는 레드존에 방문해서 엔진오일을 처음 교환해 줬다. 오늘 또 수원 레드존(REDZONE)에 방문을 했는데, 엔진오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였다. #1. 오늘 두번째 방문. 바튜매 카페에서 알게된 곳인데, 사장님이 젊으시고 무척 친절하시다.게다가 바이크 정비 기술외에도 자동차 정비, 튜닝 기술을 갖추고 있는 테크니션이다. 부품이나 공임 등이 현실적이고 꼭 고칠 것만 고치고 일반 센터처럼 부풀리지 않는다. 또, 정비부분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해 주시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 신뢰가 간..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4. 시티에이스 110 윈드스크린 장착, 사이드 커버 교체, 바이크 도색, 오토바이 도색

어제는 한글날. 2012년 12월 법 개정으로 22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고 하는데... 암튼, 몇일전 주문한 시티에이스 윈드스크린과 오른쪽 사이드 커버. 소소한 튜닝을 또 해본다. 윈드스크린을 장착하는 이유는 맡바람을 막아주는것 외에도 도로의 돌가루, 먼지 등을 최소화 해주는데 있다. 물론, 공기저항으로 바이크 가속이 저하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60~80km/h 속도로 주행하는 내게 있어 가속도는 크게 의미가 없다. 실제 윈드스크린을 장착하고 주행시 헬멧 쉴드를 내리지 않았는데도 주행풍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쉴드를 내리니 바람이 들어오지 않아 입김이 생기기까지 한다. 머리를 푹 숙이면 바람 하나 들어오지 않고 조용한 상태까지 유지되는 듯.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셈이다. 시티..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3. 시티에이스 소소한 튜닝, 헬멧 자가 도색, 머플러 도색, 세차 및 왁싱작업, 시티에이스 그립바 구합니다

블루스카이 그 세번째 이야기. 오늘로서 바이크를 타고 출퇴근한지 어느덧 한달이 넘었다.시티에이스는 클러치가 없는 반자동인데 기어를 내리는 동작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많이 숙달되었다.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거의 매일 바이크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오늘 얘기도 일주일 넘는 블루스카이 일상을 정리한 내용이다. #1. 저번 추석때 시티에이스 레이싱 시트를 구해 장착한 이야기를 했었다.하지만, 시티에이스 레이싱 모델에 들어가는 텐덤바(그립바)가 없어 시트 끝 부분이 붕 떠있었는데이미 얘기한 것처럼 짐받침대 앞 부분을 잘라 장착을 했다. 바로 이 느낌. 짐받침대 두번째 볼트열에 딱 맞게 시트가 올려져 있다.레이싱 시트 뒤를 보면 지지대가 세군데인데, 첫번째 지지대는 연료통에두번째 지지대는..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2. 시티에이스와 함께 밤마실,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 시티에이스 110, 시티에이스 레이싱

블루스카이 그 두번째 이야기. 사실 첫번째 이야기는 지난 9월 초에 작성된 글이었다. 녀석을 입양한지 오늘로 약 3주가 흘렀고,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닌지 15일 정도 된다. 이렇게 글을 공개한 이유는 아내가 바이크 타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 100% 허락은 아니지만 안전하게 잘 타고 타니겠다 안심시키고 반 이상 허락 받았다. 그동안 타고 다니면서 마음 조렸는데 그래도 흔쾌히 이해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그래서 오늘 밤마실은 정말 기분좋게 타고 올 수 있었다. #1. 암튼,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 녀석을 입양해온 다음날, 구청에서 바이크 등록 및 보험을 들었고,전차주에게 저렴하게 새것같은 중고 헬멧(홍진 HJC CS-R1 MC5)을 받았다. 또한 무릎, 팔목 보호대도 장만했다. 회사 동료..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01. 대림 시티에이스 110 입양기

파란 하늘. 파란 하늘이 보인다는 건 낮시간대의 하늘을 얘기한다. 일상에서 우리는 몇번이나 하늘을 보고 살까. 꽉 막힌 공간에서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퇴근을 할 시간이면 어느새 하늘은 파란색을 잃어버릴때가 많다.붉은끼가 다분한 주황색 비스무리한 하늘이거나 해가 져버려 검은색 하늘만 보일뿐이다. 심지어 출근할 때에도 우린 파란 하늘을 잘 볼 수 없다. 특히나 요즘은 출퇴근할때 졸거나 스마트폰을 하거나 둘중 하나다.(난 의도적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하늘을 보지만, 말 그대로 자연스럽지는 않다)어느샌가 하늘을 자연을 사람들을 보고 관찰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그러면서 차츰 그것에 익숙해지고 현실과 타협하며 즐거움이나 꿈(?)이 없어지겠지... 난 그런 나를 스스로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크나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