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15

SYM 울프 클래식 오늘 하오개로 라이딩, 핫템발열장갑 소감

1. 어제, 오늘 울프로 출퇴근하고 있다. 오늘은 하오개로를 거쳐갔는데 눈이 쌓인 모습을 기대했지만 다 녹아버린 모양. 도로는 젖어있어 최대한 조심히 속도를 낮춰 주행했다. 하오개로 정상에 올라 매번 같은 배경에서 녀석을 찍어준다. 아이폰5s로 찍은 사진. 역시나 저조도에서는 힘을 못쓴다. 2. 오늘은 늘 착용하는 나루 마스크를 깜빡 잊었더니 턱 밑으로 세찬 바람이 들어왔다. 속도를 높이자 얼굴이 얼얼한 정도를 넘어 그대로 얼어버릴 것 같다. 평소 그토록 싫던 신호대기가 오늘은 이처럼 고마울수가 없다. 그나마 30~40km/h 속도로 달리면 조금 낫지만, 달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별반 다를게 없다. 게다가 하오개로 정상을 벗어나면서 핫템발열장갑 오른쪽 베터리가 작동을 안한다. 어제 충전을 안했더니 다 ..

SYM 울프 클래식. 이른 아침과 낮 시간대의 하오개로 경치

여름이 짙은 8월부터 하오개로를 거쳐왔으니 어느덧 3개월째 넘어 오고 있다. 푸른 녹색의 잎을 두룬 나무들이 지금은 색이 바랜 잎을 떨구어낸 계절이 되었다. 가을의 막바지인 지금은 하오개로 가는 길마다 붉게 물든 나뭇잎이 보이고 바람에 휘날린다. 그 뿐만 아니라 해가 뜨는 시간도 많이 늦어지고, 기운이 많이 차다는 걸 느낀다. 그에 따라 아침 시간과 낮 시간의 하오개로 숲 터널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공기 부터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울프 클래식 엔진소리도 좀 다르다. 아침에는 거친 듯 하지만, 낮에는 안정된 소리를 들려준다. 뭐, 당연한 거겠지만 공기밀도에 따라 혼합기 비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아침 시간대의 하오개로 숲터널 사진을 볼까? 아쉽지만, 이것 한장 밖에 없다. 사진..

안산 티라이트 휴게소 라이딩기, 울프 R, 울프 클래식

안양에서 티라이트는 약 35km 거리.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티라이트 휴게소를 거쳐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바로 대부도가 나온다. 티라이트 휴게소의 정식명칭은 '대현하이웨이 티라이트 휴게소' 주소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2098-1. 좀 쏘는 자동차 운전자들이나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나도 티라이트라는 장소를 많이 듣긴 했지만 직접 가본 건 이번이 처음. 지난 토요일 친척 동생과 함께 그곳을 찾았다. 약 2주전에도 도전했으나 안산에 도착하자 비가 내려서 되돌아 왔었다. 안양 박달동에서 쉬지않고 가면 약 1시간 정도 거리다. 밤 10시 출발. 물왕리 저수지쪽을 지나가자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이곳 동서로가 왕복 4~6차선 도로인데, 지나다니는 차가 별로 없..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4. 대림 데이스타125 하오개로 라이딩, 아메리칸 바이크, 와인딩, 안양판교로

오늘 출근길은 안양판교로 옛길인 하오개로를 거쳐가기로 했다. 하오개로는 성남과 의왕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말하는데, 지방도 57호 안양판교로가 개통되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도로가 되어버렸다. (하오개로로 검색을 해보니 은근 유명하나보다. 자전거 라이더들, 보드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듯) 하오개로로 들어서는 초입부터 큰 터널로 들어가야 한다. 이곳은 의왕 도깨비도로라고 알려져있고 커다란 안내판이 있어 찾기 쉽다. 터널을 지나쳐오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반대편이 잘 정돈된 고속도로라면 이곳은 숲이 우거지고 상큼한 도로가 보인다. 때마침 노부부가 모는 차 한대가 지나간다. 윈도우에서 팔을 펼치고 한껏 숨을 들이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노부부를 따라 팔을 높이 들어 기지개를 펴봤..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3. 대림 데이스타125 세차, 점검 그리고, 라이딩, 아메리칸 바이크, 물왕저수지, 서진바이크, 프로모터스

지난 토요일 블루스카이 데이스타125를 세차해 줬다. 입양해온 후 타고만 다니고 밖에 주차해놔 그동안 비를 많이 맞았었다. 자동차나 바이크나 비를 맞히고 물기를 닦아주지 않거나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녹이 슬게 마련이다. 토요일 일찍 일어나 세차 및 왁싱작업 등을 해줄참이었다. 준비물은 소낙스 삼푸, 워시미트, 드라잉타월, 버핑타월, 화이트왁스와 크롬 부위를 더욱 더 반짝거리게 하는 맥과이어스 메탈 폴리쉬도 준비했다. 버킷에 소낙스 삼푸로 거품을 내어 데이스타125를 구석구석 문질러 준다. 그런다음 깨끗한 물과 워시미트로 거품을 제거하고, 드라잉 타월로 물기를 말끔히 없애준다. 약 10분간 바람에 자연건조를 시켜주고 상부, 하부로 나눠 크롬 부위를 메탈 폴리쉬로 작업. 하부 하기전 화이트 왁스로 기름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