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8 T16 Pikes Peak 괴물차!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도전, 세바스티앙 로브, 리즈 밀렌,Pikes Peak hill climb

푸조는 지난 1988, 1989년 연달아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Pikes Peak hill climb) 에서 푸조 405 T16으로 우승을 했었다.

그때 드라이버는 아티 바타넨(Ari Vatanen). 당시 'Climb Dance' 라는 단편필름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올해 푸조는 다시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에 도전을 하는데, 모든 구간이 아스팔트로 포장이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도전하는 머신은 푸조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푸조 208 T16 Pikes Peak 이다.

이미 지난 4월 '208 T16 Pikes Peak'의 스팩은 공개가 되었는데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2 리터 V6 트윈터보 875마력, 토크 90kg.m 엔진이 얹혀져 있고, 차 중량이 약 875kg.

0~100km/h 는 약 1.8초. 바디는 올 카본, 리어윙은 푸조 908 에 쓰인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다.

현재까지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의 타임어택 최고기록은 2012년 현대 제네시스 

리즈 밀렌(Rhys Millen)의 기록(9:46.164)이라고 한다. 그 당시 하이라이트를 영상으로 보자.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머신들의 주행 평균 속도는 약 120km/h. 굉장한 속도다.

우선 힐 클라임이란 산길의 오르막 구간을 한대씩 출발해 시간을 재는 경기다.

이중 미국의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경기가 재일 유명하다.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총 주행거리는 12.42mile, 약 20km.

시작지점의 높이는 9,390피트 약 2,862미터 높이.

결승지점의 높이는 14,110피트 약 4,300미터 높이.

정상에서는 희박한 공기로 차에 산소통을 준비할 정도로 힘든 경기다.

이번에 푸조 208 T16 Pikes Peak로 unlimited에 도전하는 드라이버는 

9번이나 WRC에서 우승한 세바스티앙 로브(Sebastien Loeb)다.

unlimited 란 ?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 경기는 자동차, 바이크 두 분야로 나눠지는데, 자동차의 경우 출전 클래스가 정해져 있다.

이 중 unlimited 는 무한개조클래스로 메이커나 파트너사들의 모든 기술력이 집중된 말 그대로 괴물차 클래스.

이 외에도 Electric, Exhibition, Open Wheel, Pikes Peak Open, Pikes Peak Vintiage, Time Attack 등의 클래스가 있다.

아래는 지난 5월 9일 푸조 208 T16 Pikes Peak 첫 트랙 테스트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세바스티앙 로브가 메카닉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주행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오는 6월 30일,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91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자 리즈 밀렌은 PM580T 라는 현대 제네시스로 

세바스티앙 로브는 푸조의 208 T16 Pikes Peak를 가지고 출전하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참 기대된다.

각본없는 진정한 싸움. 그래서 6월 30일... 파익스 피크 힐 클라임이 더 기대되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