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대우 마티즈1

세컨드카 마티즈1 엔진오일, 부동액 교환하기

라운그니 2012. 11.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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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집 근처 정비소에서 세컨드카 마티즈 엔진오일 및 부동액 등을 교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차량 상태 등도 함께 점검을 했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그동안 엔진룸을 청소해주지 않아 먼지가 가득했는데, 이번 기회에 엔진룸까지 청소를 해줬습니다.



2000년식 마티즈인데, 입양해 온 후 지난 1년동안 아무 말썽없이 

아내와 아들 우를 위해 움직여줘서 기특하네요.


그래서 엔진오일을 교환해준 다음 불스파워를 넣어줬습니다. 

그랬더니 엔진소리가 더 조용해졌네요.


이어서 부동액 교환. 교환 이력도 없고, 부동액 농도가 옅어 꼭 교환을 해줘야 했습니다.

보통 부동액은 엔진의 열을 식혀주고, 부식방지을 해주며 겨울철에는 낮은기온으로 엔진이 얼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죠. 교환주기는 2년 4만km 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교환방법은 기존에 고여있는 부동액을 전부 드레인 시키고,

새 부동액으로 교환을 해줘야 합니다. 이런 기계를 이용하게 되죠. 


시커멓던 부동액 색깔이 원래 색상을 찾았네요. 


마지막으로 엔진룸 청소와 타이어 공기압 체크.

이렇게 해서 겨울맞이 점검 및 엔진오일, 부동액 교환 등 전반적인 점검을 모두 마쳤습니다.


올해로 12년의 나이를 갖고 있는 녀석이지만, 주기적으로 상태를 봐주고,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주행을 꾸준히 해주니 컨디션을 그런데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아들이랑 산택을 나깔때 아들 녀석이 이녀석을 보고, '엄마 차다. 엄마 차!' 그러는데

그만큼 아들에게 엄마 차로 각인이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길거리를 거닐다 마티즈를 보면, 같은 말을 하니까요. 

그런걸 보면 아들이 저를 많이 닮긴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암튼, 언제까지 이 녀석을 운행할지는 모르지만, 운행해줄때까지 잘 돌봐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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