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ⅱ

나의 맥들... 애플, 아이맥, 호빵맥, 맥북프로, 아이팟, 아이팟터치, 아이폰4

라운그니 2011. 8. 29. 00:45
728x90


예전글에도 있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맥(mac) 만을 퍼스널 PC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맥북프로에서 패러럴즈를 이용하여 윈도우즈를 사용하긴 하지만, 공유사이트에서 파일을 받거나 인터넷 뱅킹 외에는 맥을 사용하고 있죠.

지금도 집에 있고 이 녀석이 부팅될때 둥~ 하는 소리(모든 맥이 부팅될때 소리남. 근데, 이 녀석은 소리가 더 크고 웅장함)를 듣기위해 간혹 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맥에 발을 들여놓게 된 녀석입니다. 2002년 출시가 되었고, 그 당시 폭발적인 인기의 맥(호빵맥) 이죠. 이 녀석의 사양이 17인치 G4 1G 이고, 램은 756메가, 하드용량은 아마 70기가 일겁니다.


아이맥은 올인원 퍼스널 PC 입니다. 본체에 LCD 모니터가 달려있고, 투명하고 이쁜 광마우스와 역시나 투명하고 세련된 키보드가 포함됩니다. 이 당시 판매가격이 200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03년경 구입을 했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이네요. 제가 기억하기로 이 녀석은 맥 OS 9를 가상OS로 지원을 합니다.

이 당시 맥 OS는 10.2 재규어 였습니다. 지금 이 녀석은 OS X 10.4 타이거가 설치되어 있네요. 10.5 레오파드를 설치했었는데, 약간 버벅되는게 있었습니다. 10.4 타이거가 재일 무난합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니랍니다. 요즘 인터넷 사이트나 1080P까지는 아니더라도 왠만한 무비파일이나 음악 등 멀티미디어로 활용하기에 최고의 미디어 박스입니다.

한참 이녀석을 쓰던 2004년도 쯤 파이널 컷 프로를 이용해서 영상편집이나 포토샵으로 이미지 편집 등을 했었습니다. 이 녀석이 좋았던 점이 그 이전에 쓰던 윈도우즈 PC의 경우는 IEEE1394 포트를 지원하는 고가의 동영상 캡쳐 보드를 따로 장착하여 작업을 해야 했지만, 아이맥에는 기본적으로 캡쳐 보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파이어와이어 포트를 이용하여 작업을 했었더랬죠. 

그만큼 본질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오로지 창조적인 작업에만 집중을 하게 하는 하드웨어적인 충족과 감성적인 만족까지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아이맥(호빵맥)의 광고에서 처럼 이 녀석은 생명이 있는 것으로 표현을 합니다. 살아 움직이죠. 실제로도 부팅을 할 때, 둥~ 거리는 소리를 내고, 또 잠자기할때는 모니터 하단 오른쪽에서 숨쉬는 것처럼 초록불이 서서히 사라졌다 없어졌다 반복합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퍼스널 PC를 살아 있는 매개체로 보고 그것을 자그마한 LED로 표현을 한 것. 어느 누가 그런 생각을 할까요? 스티브 잡스 아니면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도 쌩쌩히 자기 역활을 하는 이 녀석. 고장한번 없이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두번째 맥. 2007년산 맥북 프로 15인치 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구입한 흔적이 보이네요. 이 녀석의 사양은 인텔 코어 2 듀어 2.16, 램은 2기가 이고, 하드용량은 320기가 입니다. 그 이전에도 알루미늄 바디의 파워북 등이 있있었죠. 특히 이 녀석은 더 고급스럽습니다. 지금은 세월의 흔적으로 여기저기 상처가 많고, 키보드 커셔의 페인팅도 벗겨진 곳이 있습니다.

현재, OS X 10.7 라이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해도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이 녀석도 영상편집이나 이미지 편집 및 웹사이트 개발 등에 쓰였었죠. 세월에 장사 없다고 지금은 버전업이 된 파이널 컷 프로를 이용하여 편집을 하다보면 약간 버벅거림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녀석은 중요한 역할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약 3년 전부터 촬영한 사진 소스들을 아파쳐를 통해 보관하고 있다는 거죠. 아파쳐 사진 용량이 하드디스크 용량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큰일나겠죠. 하지만, 맥이니 항상 안심이 되고 있습니다. 시스템 안전성하면 맥 OS X를 따라갈 OS가 없답니다.


마그네틱 전원선. 어제 아이맥, 맥북프로를 청소했는데 아답터를 청소를 못했네요. 라인에 찌든때가 보입니다. 뭐랄까? 아이맥에 비해 맥북프로가 훨씬 사양이 좋고 더 큰 일을 해내고 있지만, 아이맥 만큼 믿음직스럽고 따뜻함을 찾아 볼 수는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알루미늄 바디, 거친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살아 움직이는 것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1세대 아이팟, 3세대 아이팟, 5세대 아이팟, 2세대 아이팟 미니, 1세대 아이팟 터치 그리고, 지금 사용중인 아이폰4까지... 많이도 사용해왔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건 5세대 아이팟, 1세대 아이팟 터치, 아이폰4 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