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x125sm 17

2014년을 마무리 하며...

2014년을 마무리 하며... 4년째 이어오는 요 글.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4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갈수록 그 열정이 사라지고, 특히 2014년도는 글쓰기도 적었던 해. 그러고 보면 2014년도는 참으로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해였다. 블로그 글을 참고로 그 사건 사고 TOP 10을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1. 세월호 참사. http://raungni.tistory.com/837, http://raungni.tistory.com/839 2. 폭스바겐 MK3 골프 1.8GL 얘기. http://raungni.tistory.com/812 3. 두번째 바이크 rx125sm 판매. http://raungni.tistory.com/834 4. 색소실조증 그 6개월의 기록. http://raungni...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9. 효성 S&T RX125SM 엔진음, 배기음,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싶다

3주째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 나을만 하면 다시 도지고... 2주전까지만 해도 기침이 없었는데, 지금은 기침만 있는 상태. 차라리 열나고, 콧물 나는게 나을뻔. 기침을 심하게하면 머리도 어지럽고 답답해진다. 암튼, 감기때문에 지난 주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몇일간 바이크를 못타고 있다. 날씨도 좋은데 이게 뭔 꼴인지... 퇴근하면서 RX125SM 블루스카이가 잘있나 늘 보는데 몸이 근질근질하다.영하 9도의 날씨, 그 추운 겨울날 타고 다녀도 감기조차 걸리지 않았는데 말이다.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녀석의 시동을 걸어봤다.역시나 일발 시동. 스타터 모터가 힘차게 크랭크축을 돌린다. 이어서 기화기에서 혼합된 공기와 연료가 실린더로 가고 점화플러그는 불꽃을 튀긴다.그와 동시에 배기로 가스가 배출되며 우동통..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8. 효성 S&T RX125SM 못봤다가 사람 죽일뻔, 무개념 운전자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열에는 하나 개념없이 운전하는 운전자들 정말 많다. 자기 갈 길 방향 지시등 안키는 건 기본이고, 차선, 신호 안지키기는 건 옵션이며 지랄같이 운전하는 것은 자질 문제다.그런 인간들이 어떻게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공공도로에서 운전하는 것 자체가 예비 살인자들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난폭하고, 과격하게 운전한다고 말들 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모터사이클을 한번이라도 타보고 말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왜 이렇게 열불나게 글을 쓰냐면 오늘 오전 출근 골목길에서 무개념 운전자와 마주쳤기 때문.정말, 오늘 사고난 줄 알았다. 심지어 죽음의 위협까지 느꼈다. 아래 동영상을 먼저 보시라. 약 25초 정도에 그 문제의 장면이 나온다.저속이었기..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7. 효성 S&T RX125SM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체, 동문오토바이, 동문모터스

입양한 후 지금까지 약 900km 정도 주행했다.주 5일 매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때, 매일 24km 거리를 움직이고, 1주일이면 약 120km 주행하는 셈.오로지 온로드 주행만 하기 때문에 그다지 가혹 운행조건은 아니지만, 시내주행이 많아 멈췄다 섰다 자주 그런다. 그래서 이번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기로 했다. 자주 방문하는 원천동 레드존 사장님께 간다고 했는데, 얼마전 용인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주말에 집을 오랫동안 비울 수 없어 아쉽지만 못갈 거 같아 근처 샵을 알아봤다.바튜매를 뒤져보니 동문모터스라는 곳이 친절하고, 정성껏 잘 바준다고. 게다가 거리도 무척 가깝다. 집에서 약 2km 거리. 수원 화성 동문 창룡문 근처다. 처음 방문하는 이 곳에서 엔진오일 교환 및 요즘 주행히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6. 효성 S&T RX125SM 시즌 맞이 세차, 올카울 교체, 광교역사공원

블루스카이 RX125SM을 작년 11월 9일 입양해 왔으니 어느덧 3개월이 넘어간다. 이번 겨울은 추운날이 별로 없어 눈, 비 오는날은 제외하고 매일 운행을 했다. 지금까지 약 900km 주행. #1 11월에 몇번 세차를 해주고 지금까지 타고만 다녔는데, 오늘은 시즌맞이 세차를 해주기로 했다.그리고, 저번에 구입한 주황색 카울로 모두 교체할 예정. 먼저 검정색 카울을 모두 떼어냈다. 카울을 제거하니 뼈대가 드러나 보인다.프레임이 무척 간단하다. 프레임을 중심으로 엔진, 미션, 구동계통이 잘 자리잡혀 있다. 시트를 제거. 시트 바로 아래는 에어클리너 어셈블리가 있다.정리되지 않는 전선들과 곳곳에 먼지가 가득. 베터리가 장착된 측면도 먼지가 자욱하다. 저걸 다 딱아낼 것이다. 위에서 아래로 카샴푸을 이용해서..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5. 효성 S&T RX125SM 잠금장치 연료캡 교체, FUEL CAP

RX125SM은 연료캡에 잠금장치가 없어 연료도난, 연료탱크내 이물질 삽입 등 위험이 있다.특히 연료탱크에 아주 소량의 이물질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엔진에 큰 데미지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이 있는데도 효성 S&T는 개선시킬 의지가 없었다. 트로이 RT125D, RX125 시리즈 오너들은 효성 S&T에 이 문제를 개선하라고 여러차례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다음 트로이 카페 한 회원이 직접 잠금장치 연료캡을 제작하게 되었다. 트로이 RT125D 와 RX125SM의 파츠는 대부분 호환이 되는데 이 연료캡도 같은 걸 사용한다.그 당시 많은 트로이 오너들 대부분은 이 잠금장치 연료캡을 구입, 장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지금도 이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몇일 전 잠금장치 연료캡을..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4. 효성 S&T 매각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이유, RX125SM 올카울 교체 예정, 코라오홀딩스

앞으로 효성 S&T를 '효성 코라오디벨로핑' 이라고 불러야 할까? 뭔가 부르기 어렵고 어색하다.이미 효성 S&T가 매각되었다고 썻던 글에서 국내 이륜차 산업이 더 후퇴할거라 얘기했는데,그 매각 대상이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 라니...더이상 국내 이륜차 산업에 희망이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1.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라오홀딩스는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 찬반의견이 많다.주식 투자시 참고하는 지표중 PER 이라는 것이 있는데, 코라오홀딩스의 경우 PER이 높게 평가된 경우다.PER이란 주가 수익 비율이라고 하는데, 회사의 이익과 주가의 관계 비율을 나타내고 있고,PER 지표로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알 수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2013년 12월 기준, PER이 약 40배로 매매되고 있다..

S&T모터스 매각 소식, 모터바이크, 효성, RX125SM

최근 모터바이크 라이더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한가지 있다. 그것은 국내 모터바이크 생산업체중 하나인 S&T모터스 매각 소식. 지난 23일 S&T그룹은 오토바이 제조 계열사인 S&T 모터스 지분 3830만 539만주 전량을 약 320억원에 팔아치웠다.아직 매각 대상은 밝혀진 바 없고 3월 20일경 확정하여 발표한다는 얘기만 있다. 지난 2007년 이름도 없는 회사인 S&T그룹 최평규 회장은 효성기계를 인수했다.그들이 효성을 인수한 이유는 그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였다.효성을 인수한 후부터 S&T라는 업체가 알려지기 시작했으니까. 물론 2003년 당시 효성기계는 홍진HJC와 한솜모터스에 먼저 인수, 합병이 되었었다. 홍진HJC는 약 2년간 그들의 브랜드를 효성 모터바이크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

모터사이클 2014.01.26

블랙뷰 스포츠 SC500 스포츠캠 사용기 4편, RX125SM 모터바이크 주행 영상 촬영기, 피타소프트(PITTASOFT), Blackvue sport SC500

블랙뷰 스포츠 SC500 스포츠캠(이하 SC500) 체함단에 선정되고현재까지 약 일주일정도 사용중이다. 난 모터바이크, 자동차 포탈인 '파쏘'에서 선정이 되어 라이프스타일 한편은 모터스포츠로 할애했다.바로 오늘 이야기는 내가 현재 운행하고 있는 RX125SM 에 대한 것. 이미 블로그에 RX125SM에 대한 여러 얘기들이 있지만, 다시 얘기해보자면 이 녀석은 매뉴얼 입문을 위해 입양해온 모터바이크다. 그 전까지는 시티에이스 레이싱 시트가 얹혀진 시티에이스를 운행했었다. 눈, 비로 도로사정이 좋지않아 몇일 타지않았었는데, 지난 주말 날도 많이 풀리고 도로상태도 좋아 RX125SM을 몰고 나갔다.이 참에 SC500을 맘껏 사용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SC500은 아직 커브마운트 등 다양한 악세사리가 준비되..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2. 효성 S&T RX125SM, 정말 재밌는 눈길 주행

거의 한달만에 쓰는 블루스카이 얘기. RX125SM을 못탄지 약 2주째가 되간다. 2~3일에 한번 퇴근후 시동을 약 15분정도씩 걸어주고 타이어에도 문제없게 주차 자리를 조금씩 변경하고 있다. 큰 길로 나가면 눈길은 아니지만, 살어름이 올라와 있고 추워서 주행은 거의 못하고 있다.(사실 추위는 별로 안타지만, 집에서 눈 녹을때까지 타지 말란다)모터바이크에 입문하고 처음 맞이한 겨울이다. 별로 흥이 안난다. 매일 같은 시간에 멍한 버스에 올라 남들처럼 멍하게 버스에서 내리는 일상의 반복. 어제도 어김없이 아들 녀석을 재우고 아파트 한켠에 세워진 블루스카이 RX125SM을 깨웠다. 눈쌓인 아파트 공터를 보니 녀석을 가만히 두기가 미안했다.그래! 좀 달려주자. 아이들링 상태인 RX125SM을 공터 입구에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