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RX125SM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4. 효성 S&T 매각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이유, RX125SM 올카울 교체 예정, 코라오홀딩스

라운그니 2014. 2.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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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효성 S&T를 '효성 코라오디벨로핑' 이라고 불러야 할까? 뭔가 부르기 어렵고 어색하다.

이미 효성 S&T가 매각되었다고 썻던 글에서 국내 이륜차 산업이 더 후퇴할거라 얘기했는데,

그 매각 대상이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 라니...

더이상 국내 이륜차 산업에 희망이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1.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라오홀딩스는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 찬반의견이 많다.

주식 투자시 참고하는 지표중 PER 이라는 것이 있는데, 코라오홀딩스의 경우 PER이 높게 평가된 경우다.

PER이란 주가 수익 비율이라고 하는데, 회사의 이익과 주가의 관계 비율을 나타내고 있고,

PER 지표로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알 수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2013년 12월 기준, PER이 약 40배로 매매되고 있다는 것.

이 수치로 판단했을때 상당히 가치있는 사업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해 보는게 좋을 듯 하다.


또, 이번 매각 소식으로 S&T를 먹튀라고 표현한 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사실 국내 모터바이크 라이더 대부분이 국산 이륜차 메이커에 대해 좋은 시선을 갖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내구성, A/S 문제, 브랜드 가치, 저배기량의 한계성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효성 S&T 매각 소식에 대해 그다지 과한 반응이 없다.

옆집 이웃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것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위 링크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소식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할까.

이것은 국내 이륜차 산업이 더이상 발전이 없고, 앞으로 수입 모터바이크에 더 의존해야 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알려진 여러 상황을 봤을때 이번 효성 S&T 매각 소식은 결코 가벼이 봐서는 안된다. 


뭐, 이미 되돌릴 수 없겠지만 작은 소망 하나가 있다면 

효성 S&T를 인수한 코라오홀딩스가 남들처럼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인수한게 아니라,

이륜차 산업에 그보다 더 큰 의지가 있다면 이번 기회는 그들이 라오스와 주변국 진출을 넘어서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내가 지금 타고 있는 RX125SM 은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하나는 검정색, 다른 하나는 주황색. 




지난 1월 주황색 카울을 모두 주문했다. 

다가오는 봄시즌을 맞이하여 밝은 색으로 꾸며주고 싶었기 때문.




RX125SM은 약 6개의 카울로 구성되어 있다.

종류는 라이트 커버, 포크 커버, 휀더, 퓨얼탱크 커버, 사이드 커버, 시트텔 커버다.

올 카울 비용은 약 10만원. 비교적 저렴하다. 


조만간 새 카울 모두 왁스로 광을 한번 내줘야 겠다.

새 옷을 입을 블루스카이 RX125SM이 살짝 기대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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