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2집을 들어보았다. 소스는 1991년 8월 동아기획에서 발매된 카세트 테이프. 정규 2집으로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이 빛나는 앨범이라고. 특히, A면 첫곡 한경훈이 부른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가 히트. 들어보면, 아! 이노래 할 것이다. 그만큼 한 두번은 들어봐서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다. 빛과 소금은 90년대 초중반 국내에 퓨전재즈를 알린 밴드로 베이스-보컬 장기호, 피아노-키보드 박성식, 기타-보컬 한경훈 3인조로 구성된 퓨전 재즈 락 밴드. 2집에 수록된 거의 모든 곡들이 1집에 비해 퓨전 재즈의 멜로디가 강하게 나타나고, 특히 연주곡인 '모터사이클', '비오는 날' 등 에서 두드러 진다.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이젠 우린', '혼자만의 느낌' 등 곡들에서 몽환적인 한경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