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ⅰ/국내음악

이영훈 작곡가 작품집 '옛사랑' 앨범 리뷰

라운그니 2021. 8. 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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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작품집 '옛사랑'은 2006년 9월에 1집이, 2007년 4월에는 2집이 발매되었고,  
이 앨범은 1, 2집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지난 2007년 12월 발매되었다. 

이 앨범에는 이영훈 작곡가가 직접 선곡하고,  참여할 가수를 선정하여 20년 넘도록 사랑받아왔던 주옥같은 곡들을 새로 편곡, 녹음하였다. 

 

2장의 CD에는 총 26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임재범, 이승철, 박선주, 클래지콰이, SG워너비, 버블시스터즈, 박완규, 정훈희, 나윤선, 윤도현, 전인권, JK김동욱, 이연우, 이소은, 성시경, 리쌍, 해바라기, 윤종신, 김건모 등이 참여하여 각 곡들을 재해석 하였다. 

모든 곡들이 하나 같이 다 서정성이 짙고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이문세가 부른 곡들도 좋았지만, 이영훈 작곡가가 직접 노래와 어울리는 가수들에게 각 곡을 재해석해 부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사실 이영훈 작곡가는 한국 대중 팝 발라드를 이문세와 함께 일구었다. 
붉은 노을, 옛사랑, 광화문연가, 휘파람, 가로수 그날 아래 서면 등의 곡들이다. 

최근 이러한 곡들을 엮어 '광화문 연가'라는 뮤지컬도 무대에 다시 올랐다. 
어쩌면 '광화문연가' 뮤지컬은 고인에 대한 헌사일지도 모른다. 

이영훈 작곡가의 한국 대중 팝 고전이자 최고의 히트곡들로 채워진 '옛사랑' 앨범. 
언제까지나 곁에 두고 들어야할 최고의 앨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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