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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5, 푸조 206, 푸조 207 그리고 푸조 208 이야기, PEUGEOT

1983년에 데뷔한 푸조 205는 유럽 소형차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푸조 205는 WRC 그룹B 시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차이기도 하죠. 물론, 전륜 구동 기반의 양산형 205가 아닌 205의 최고 버전이었던 205 T16을 뜻합니다. 1. 푸조 205(1983 ~ 1998) 205는 1998년까지 생산되었고, 205 T16은 WRC의 그룹B와 다카르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믈론 그룹B 참가를 위해 제작되었다는 특수성이 있긴 하지만, 어찌보면 소형차의 한계와 잠재력을 절실하게 보여준 예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푸조의 경우, 자동차가 이륜차로 분리되면서 가운데 0이 포함된 지금의 이름을 사용해서 모델을 발표하기 시작했는데요. 1930년대 발표된 201..

형님의 신형 i30 출고기. 아이서티, 푸조 206cc, 푸우

제가 푸우를 입양해오는 날, 우연찮게 친한 형님께서도 이번에 풀체인지되어 출시된 신형 i30를 출고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전날에 출고가 되었는데, 썬팅 등으로 그 다음날 영업사원이 가져오게 되었죠. 이미 i30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그룹 회장의 발언으로 유명세를 탄 녀석인데요. 불과 5년도 되지 않아 2세대 i30를 내 놓은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치백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모델인데, 이제부터 시작이니 어떨지 잘 지켜봐야 겠습니다. (웃음) 형님도 최근 출시되는 여러 차종중에서 심사숙고 끝에 i30 를 선택하셨는데,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아직 이 녀석을 시승하지 못해서 어느정도의 성능을 내줄 지는 모르지만, 형님과 형수님의 발이 되어줄 이 녀석! 저도 앞으로 오래시간에 걸쳐..

푸조(Peugeot) 206CC 롤랑갸로(Roland Garros) 입양하다. 206cc, 한정판

얼마전 미니 컨버터블을 타보고 미니와 비슷한 주행감 및 운동성능을 갖고 있고 현실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녀석을 찾다보니 바로 이녀석 이었습니다. 푸조 206CC 한정판 모델 롤랑갸로. 일반적으로 다른 206CC 모델과 같지만, 도어에 '롱랑갸로' 뱃찌와 내부 시트 등이 다릅니다. 2004년식이었지만, 제가 2번째 소유주로 이 녀석을 선택하는데, 조금은 믿음이 갔고 워낙 잘 알려진 딜러를 통해서 구입한 만큼 특별한 문제는 없을 거라 판단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 첫 소유 외제차가 되어 버렸네요. 주위 분들이 이 차를 선택하자 중고 외제차, 컨버터블, 승차감, 수리비 등으로 걱정을 많이 해줬는데, 정말 미니와 같은(자꾸 미니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206cc가 서운해 하겠네요) 주행감이나 운..

회사 주차장에서 올드카 짚 체로키 XJ 2세대를 보다, 짚 체로키, Jeep Cherokee XJ

올드카를 운행하는 분들을 적잔히 주위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점심시간때 회사 주차장을 둘러봤는데요(직원들이랑 가끔 어떤차들이 있는 지 주차장을 가볼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녀석을 발견했습니다. 2세대 Cherokee(1993년 ~ 1996년) 입니다. 이 녀석은 1세대 Cherokee XJ 플랫폼을 그대로 물려받아 외관상 크게 변화는 없었다고 합니다.단지 있다면, 실내 계기판이나 스티어링휠 등에 변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내부를 볼 수 없어 어떤 지 알 수는 없었지만, 20년 가까이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그 당시 Jeep을 이끌던 회사는 AMC(아메리카모터스컴퍼니) 였는데요. 크라이슬러의 AMC인수 이후 XJ의 플렛폼으로Cherokee는 2001년까지 ..

회사근처에서 포르쉐 카이엔을 보다. 포르쉐 카이엔, PORSCHE CAYENNE

오늘 우연히 또 포르쉐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안양에서는 외제차를 그리 많이 보지는 못하는데요. 회사가 분당쪽이라 여러 외제차들을 자주 보는데, 오늘도 우연찮게 파나메라에 이어 드림카 포르쉐 카이엔 1세대, 2세대를 볼 수 있었네요. 알다시피 포르쉐 카이엔은 포르쉐에서 최초로 생산된 SUV로 5인승 중형 럭셔리 SUV입니다. 2002년 처음 공개되었고, 폭스바겐그룹의 'PL71 플랫폼'을 사용하여 폭스바겐 투아렉과 아우디 Q7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죠. 아마도 포르쉐 입장에서는 첫 SUV다 보니 위험부담이 컸을 겁니다. 현재,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플랫폼을 개발한 후 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차에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여하튼, 2002년 ..

사브(SABB) 파산신청, 이제 길거리에서 보기 힘들다

어제 일자 와이어드에서 74년 역사의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사브가 스웨덴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투자처를 찾는데 결국 실패했다고 하네요. 사브는 스웨덴의 주력 전투기인 그리펜의 생산업체이기도 한데요. 1980년대 부터 항공기 최신기술로 안전성 및 엔진성능 등을 최적화한 기술을 이용하여 어느정도 인기를 끌긴 했는데,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네요. 게다가 GM과 중국기업에 이리저리 기술만 빼먹히고 말이죠. 지난 날 GM 그룹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험머, 새턴, 폰티악 브랜드를 폐지한데 이어 2010년 2월에 사브를 매각했는데요. 네덜란드 스포츠카 메이커 스파이커의 CEO 빅터 뮬러가 자본 규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손에 넣은 사브는 지난 2년간 경영..

[감상문] 허밍

2008년도 3월달에 본 영화입니다. 예전 글이 있어 옮겨놓습니다. ㅁ 나름평가 : ★★★★☆ 요즘 영화들이 다들 허무하게 끝나는 거 같습니다. 그 허무란 의미.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추격자, 나는 전설이다, 클로버 필드, 미스트 등)을 보셨으면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밍'의 허무함은 '아쉬움' 이라고 할 수 있는 후회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번주(이글을 작성한 날짜가 2008년 03월 24일)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별로 재미가 없었던 건지 아니면, 헐리우드 영화로 자리를 설 수 없었는지 몰라도 영화관도 많이 줄어들고, 상영시간도 저녁 늦게 뒤로 밀려버리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아니면 못보겠다 싶어 무리를 해서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6년째 연애중'과 비슷한 내용이 간..

리뷰ⅰ/영화 2011.12.20

뉴코란도에 대한 기억. 시승기, 벤츠엔진, 230SL

지금 애마인 SM520V를 운행하기 전 약 8년간 끌었던 차가 요놈 뉴코란도 였습니다. 이 녀석을 운행했을 때만 해도 자동차에 대해서 깊은 애정이나 기계적인 성능 등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유지비 적게 들고, 굴러만 가면 되는 오로지 운행수단에 불과했었죠. 그러다 차에 대한 늦바람이 든 계기가 뉴아반테XD를 운행하고 나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뉴코란도에 오랫동안 길들여 졌던 자동차의 시각이나 느낌을 새롭게 바꿔준 녀석이 뉴아반떼XD 였지만, 제가 그동안 포스팅한 글에서도 나왔다시피 이 녀석은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게 해준 차이긴 했으나 별로 애정은 없던 녀석이었죠. 여하튼, 오늘은 약 8년의 기간동안 저와 함께 했었던 뉴코란도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글 에..

자동차/시승기 2011.12.18

폭스바겐 The Original Driver 캠페인 시즌II 주차번호판 및 스티커

약 한달 전 쯤 폭스바겐 코리아 페이스북 팬페이지에서 The Original Driver 캠페인 시즌II 숨은그림찾기 이벤트를 진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1만명안에 들면 The Original Driver 캠페인 주차번호판 및 스티커를 선물로 준다고 했었는데요. 오늘 집에 와보니 우체통에 폭스바겐코리아에서 보내준 우편물이 있었습니다. 위 우편물인데요. 'The Original Driver' 및 'Season II' 폰트 구성을 깔끔하게 배치했네요. 폭스바겐 엠블럼 색상과 비슷합니다. 이런 것이 또 하나의 브랜드 전략이 아닐까요. 암튼, 저 봉투를 열어보니 위 이미지처럼 세개의 구성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중 한가지는 'The Original Driver' 스티커 입니다. 애플 제품들을 구입하고 설명서 ..

구글 크롬 16 안정화 버전 업데이트 정보

구글은 오늘 브라우저 구글 크롬 16을 배포했습니다. 새 버전은 크롬 싱크에서 멀티플 사인-인 지원을 추가했는데요. 이 기능은 다중계정으로 로그인 하게끔 하는 기능입니다. 이전 버전에서는 싱크 계정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크롬 브라우져를 로그아웃 해야했죠. 구글의 크라우드 기반 싱크 기능은 사용자의 모든 기기들에 북마크, 앱들, 세팅 등을 저장해 준다고 하네요. 즉, 크롬 사인을 클릭하면 사용자가 데스크톱 혹은 노트북 등 한 단말기에서 설정해둔 자신의 웹 사용 환경이 단말기에도 모두 적용된다고 합니다. 어떤 외부 브라우저에서나 크롬 사인 기능만으로 자신이 평소 사용하던 웹 환경을 불러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중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아래 이미지처럼 상단에 로그인 정보를 아이콘 이미지로 확인이..

리뷰ⅱ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