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베터리 교체작업 및 베터리 점검방법, 아트라스 40R

얼마전 마티즈의 제너레이터를 교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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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베터리 충전상태가 불안하니 같이 교환할 것을 분당 쉐보레 바로서비스에서 권장했는데,

약 8만원이나 되는 교체비용 때문에 보류를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파트 근처 노상에 주차를 해놓은 녀석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또 베터리가 방전. 약 이틀동안 세워놨더니 저리됐는데, 그 날 또 영하의 날씨였었다.

그날 바로 이전에 봐두었던 지마켓에서 기존 베터리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마티즈용 아트라스 40R 베터리를 42,000원에 판매하는 곳에서 주문했다.

약 10kg밖에 안되는 건데 체감상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

이렇게 포장되어 지난주 택배로 받을 수 있었다.

교체를 한후 기존 베터리를 그대로 넣어서 보내주면 된다.

박스안에는 자가 교체에 필요한 공구와 장갑, 샌드페이퍼가 교체설명서와 같이 들어있었다.

이 베터리는 3AKJ09 즉, 제조일자가 2013년 1월 9일에 만들어진 것이다.

뒤에 있는 KJ는 제조사 식별번호다.

리드게이터를 보니 초록색. 베터리 상태는 양호하다. 

그럼 여기서 베터리 점검방법 및 필수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살펴보자.

[베터리 점검방법 및 필수지식]

- 베터리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리드게이터를 살펴보자.

   수직으로 내려다 봤을때, 초록색이면 양호한 거다. 

   색이 흐릿하거나 흰색인 경우 교체가 필요하다.

- 시동을 걸고 전압을 체크해 보자.

   충전전압이 13.5V ~ 15V 사이로 나와야 한다.

   그 이하면 베터리 충전이 안된다는 뜻. 즉, 제너레이터(알터네이터) 문제일 수 있다.

   그 이상이면 과충전상태. 이것도 제너레이터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베터리 방전상태시 약 11V면 정상이다.

   하지만, 11V 이하면 베터리는 이미 수명이 상당히 줄어든 것.

   베터리 부하시 10.4V 이하로 떨어지면 시동은 안걸린다.

- 순정 용량의 베터리보다 큰 베터리를 장착할 수 없을까.

   물론 가능하다.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지만, 가장 먼저 큰용량의 베터리를 장착할만한 

   베터리 하우스가 맞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그리고, 순정상태의 베터리 용량보다 약 10A 높은 베터리르로 해주는 것이 낫다.

   순정용량보다 큰 용량의 베터리를 장착해주는 가장 큰 장점은 

   동절기시 일발시동의 장점과 여러 전기장치들(블랙박스 상시전원 등)을

   사용하는데 제너레이터에 큰 부하를 주지 않는 점 등이 있다.

- 동절기 베터리 성능은 저하된다.

   동절기에는 베터리 성능도 약 10~20% 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 주차장보다는 지하나 실내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낫다.

- 베터리 구입시 또는 장착시 제조일자를 필히 확인하자. 

위와 같은 점들이 있을 것 같다. 

몇일간 노상에 세워져 있는 마티즈앞으로 가서 본넷을 열고 같이 보내준 공구로 작업하기로 했다.

[베터리 교체방법] 

1) 베터리 교체작업전 반드시 키를 뽑고 전기적인 장치를 다 off한 상태에서 해야한다.

2) - 단자부터 풀어준다.

3) 그런후 + 단자를 풀어주고 분리해준다.

4) 그다음 베터리 지지대 볼트를 풀어주고 분리한다.

왼쪽이 새것, 오른쪽이 기존것

기존 베터리를 내려놓고 제조일자가 궁금해졌다.

지난 글을 보면 2012년 1월에 교체를 해준 기록이 있는데, 

제너레이터 문제로 1년 밖에 사용하지 못한 베터리다.

베터리 손잡이를 들어올리면 1JK08 라고 세겨진 것을 볼 수 있다.

즉, 이 베터리는 2011년도 10월 8일에 제조된 베터리다. 

그당시 약 3개월이나 지난 베터리를 장착한 셈. 

새로운 베터리를 얹어놓고 장착해준다. 장착 순서는 탈착 역순으로 하면 된다.

그러니까 지지대 장착, + 단자 장착, - 단자 장착 순.

+ 단자를 연결해 주기전에 터미널을 사포로 문질러 줬다.

이렇게 청소를 해주면 베터리를 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위에서도 잠깐 언급을 했지만, 자동차에서 베터리는 정말 중요하다.

보통 베터리 수명은 2~3년 정도다. 

많게는 4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전기적인 부하가 없는 순정상태일 경우다.

하지만, 이번과 같이 제너레이터에 문제가 있으면 베터리의 수명도 급격하게 줄어들고

또 방전이 거듭 되풀이되면 사용불가 상태로 베터리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자동차는 예방점검을 통해 각 부품들이 최적의 상태인지 알 수가 있다.

그래서 각 부품의 스케줄링에 따라 주기적인 점검이 꼭 필요하다. 

이상 베터리 교체작업 및 점검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