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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머다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e36. 그 당시 BMW가 최상의 기술력과 열정으로 만들어 냈다고 한다.
e36은 BMW 3시리즈 3세대 코드네임으로 1990년에 발표된다.
가만히 정지해 있어도 주행하고 있다고 착각할 만큼 곡선과 면 디자인이 절묘한데,
그만큼 e36의 디자인은 낡았지만 과거와 현재의 비머를 연결하고 있는 중요한 모델이다.
그런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는 이 녀석을 입양해 왔다.
앞으로 이 녀석의 이름은 투슬리스. 드래곤 길들이기의 그 투슬리스다.
비록 검정색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검정색차와 인연이 없다. 거의 은색 아니면, 흰색)
비록 빠르진 않지만 (이 녀석은 e36 M3가 아니다. 그렇다고, 배기량이 또 높은 것도 아니다)
비록 레어하지도 않지만 (이 녀석보다 더 레어한 이전 코드네임 모델들이 있다. 하지만, e36도 국내에 많지는 않다)
비록 다운사이징 안되고 친환경적이진 않지만,
진짜 투슬리스 처럼 이 녀석 또한 다른 것들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만큼 진짜 비머의 모습을 갖고 있다.
비엠의 실키식스 직렬 6기통의 부드러운 엔진음.
소형차임에도 묵직한 주행감과 핸들링.
단단하다 못해 짱짱하다는 느낌. 아니, 실제로 그랬다.
각 종 내장제 뿐만 아니라, 도어, 샤시, 본넷, 트렁크 등 모두 짱짱하다.
시동시 들리는 크르릉, 두둥 거리는 엔진음과 배기음. 정말, 계속해서 듣고 싶은 소리다.
암튼, BMW e36 320i 투슬리스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된다.
라브와 투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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