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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 참가 후기, 하얏트 호텔, Passat, 흑간지, 해인삼매

라운그니 2012. 8. 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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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저녁에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에서 폭스바겐코리아가 개최하는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프리미엄 쇼케이스는 8월 2일을 시작으로 5일간 개최가 되는데, 각 섹션별로 기존 폭스바겐 고객이나 신규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40명만 초청을 해서 8월 말 신형 파사트 런칭에 앞서 특별히 소개하기 위해 기획이 되었죠.


프리미엄 쇼케이스에 소개가 되는 신형 파사트는 7세대 모델로 2011년 9월 북미시장에 먼저 출시가 되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수많은 권위있는 자동차 관련 상을 수상 했으며 연비 효율성이 우수하고, 차량 안전성까지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에 들어가 볼까요?


오후 7시에 하얏트 호텔에서 쇼케이스가 열리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서둘러서 흑간지와 함께 서울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흑간지 제타를 타보네요. 네비 목적지를 찍고, 분당-수서간 고속화 도로를 거쳐 경부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찜통 더위에 날씨는 더웠지만, 하늘은 정말 청명함을 보여주고 있네요. 구름이 낮게 깔리고, 지상 낙원 마냥 멋진 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하늘을 감상하며 오후 6시를 넘겨 하얏트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얏트 호텔 진입로에 앞으로 5일간 개최될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 관련 플랜카드 및 안내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쇼케이스가 진행될 곳은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륨입니다. 입구에도 마찬가지로 쇼케이스 플랜카드들이 걸쳐져 있네요.


플랜카드 곳곳에 'TOUCH' 라는 단어를 사용, 쇼케이스 중심에 뒀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직접 만져보라는 뜻입니다. 즉, 공식 런칭에 앞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파사트를 특별한 공간에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뜻이죠. 


오늘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에는 흑간지, 저 뿐 아니라 해인삼매님도 육사시미를 끌고 오셨습니다. 우동통 배기음과 함께 하얏트 호텔로 진입을 하고 있네요. 게다가 가까이 다가올수록 카리스마가 돋보였습니다. 


쇼케이스 행사장은 입구에서 지하로 내려가야 보입니다. 저녁 7시 정각에 개최가 되기때문에 로비에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로비에도 신형 파사트 두대가 하얀천으로 덮여있었습니다.


저녁 7시가 되어 갈수록 고객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저희도 고객등록을 하고, 미리하고, 쇼케이스 행사장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각이 되자 드디어 쇼케이스 행사장문이 열렸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들렸고, 적절한 하얀색 조명과 하얀색 소파, 탁상 등이 있었으며 고급스런 서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파 뒷편으로는 음료수와 다과가 먹음직스럽게 차려져 있었습니다. 내심 근사한 식사를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나 봅니다. 


드디어 무대 조명색이 바뀌고, 사회자가 등장하며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가 무슨 아나운서라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신나게 신형 파사트에 대해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합니다.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인 박동훈 사장의 인사말을 영상으로 보고, 하얀천에 감춰진 파사트가 공개가 됩니다. 


이어서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방실 부장이 등장, 신형 파사트에 대해서 사회자와 함께 얘기를 하는 식으로 소개를 합니다. 파사트의 역사, 성능, 디자인, 안전성 등을 차례대로 설명을 하고, 쇼케이스 행사를 마무리하게 되었죠.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에 소개된 차량은 총 4대 였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찾는 무난한 색상인 은색계열 두대, 검정색 한대, 붉은 와인색 한대 등이였고, 모두 2.0 TDI 모델이었죠. 2.5 MPI 가솔린 모델도 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초청된 고객들 모두에게 폭스바겐 딜러가 한명씩 배정이 되었는데, 그들에 의하면 국내에 판매되는 신형 파스트 거의 대부분이 2.0 TDI 모델일 것이라 하네요.


이 말을 딱 들었을때 생각난 것이 정말 폭스바겐 장사 잘하는 구나 그 생각이 들더군요. 신형 파사트 판매가격이 3,900 초반에서 4,300 후반까지라고 예상이 되는데, 6세대 파사트와 비교했을시 약 9~10% 다운이 된 가격이죠. 물론, 가격이 다운된 만큼 여러가지 부분에서 현실적으로 타협을 본 부분들이 실제로 많았던 걸로 보입니다. 


외부 디자인이야 제타와 비교시 덜 매서운 모습을 하고, 6세대 모델과 비교해서 덩치가 좀 더 커졌으며, 세련되고 각진 라인 등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풀체인지되었다고는 하지만, 제타와 비교가 될 정도였습니다.


내부 내장제, 차체 바디와 체결되는 부위 등을 봤을 때, 품질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데쉬보드, 도어 트림 등은 플라스틱의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두드려보면 통통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6세대 파사트와 같이 데쉬보드 일부분 및 센터페시아를 우드로 처리를 했습니다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계기판의 배열, 쉬프트 레버의 모양, 가죽시트 등 여러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죠. 심지어 2열 에어벤트도 없었습니다.


7세대 신형 파사트가 마음에 든 것은 2열 레그룸이 엄청 넓다는 것, 트렁크 공간이 넓다는 것, 엔진룸 공간에 여유가 많다는 것(정비시 편하겠네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데도 불구하고 연비가 꽤 좋다는 것, 국내 중형세단보다는 고가이지만 폭스바겐 베스트셀러인 2.0 TDI 엔진이 얹혀진 깡통? 중형 세단을 적당한 가격에 탈 수 있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뭐, 겉으로만 보기에 이렇다는 거구요. 실제 운전을 안해봐서 어느정도 잘 셋팅이 되어 있는 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 박동훈 사장 및 마케팅 방실 부장에 의하면, 신형 파사트의 차체 패키징 및 셋팅이 무척 잘 되어 있어 운전 감각이 좋다고 하는데요. 


8월 말 공식 런칭하기전 실제 시승행사도 개최한다고 하니 그때 신형 파사트를 느껴보면 알 수 있겠지요.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 되고, 자세한 차 구경과 다과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비스켓과 젤리, 초콜릿 등이 먹기좋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아! 쇼케이스 선물을 받았는데, 유리컵 이었다는...


암튼, 그렇게 해서 신형 파사트 프리미엄 쇼케이스 현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상 참가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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