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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이야기 020. '푸조 수원서비스센터 방문, 엔진오일 교환, 프랜치 오토모티브' 푸조 206cc

라운그니 2012. 6. 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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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푸우 엔진오일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푸조클럽 등 푸조 오너들에게 잘 알려진 포올모터스로 가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서 못가게 됬어요. 그래도 다음주 푸우와 함께 고속도로를 탈 일이 있어 이번주에 꼭 엔진오일이나 전반적인 차량상태를 점검받아야 했습니다. 지난 1월 초 강남서비스센터 방문 이후, 약 5개월만에 점검 받는 거였죠.


오전 8시 40분경 집에서 약 4km 거리에 있는 프랜치오토모티브 푸조 수원서비스센터로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아주 가깝죠? ㅎㅎ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도 얼마 없더라구요. 15분 후, 권선동에 위치한 수원서비스센터에 도착! 


그런데, 헉! 지난번 강남서비스센터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푸조 서비스센터 간판이 없다면 동네에 있는 카센터인줄 알겠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푸조 수원서비스센터는 퀵서비스센터 개념으로 엔진오일이나 간단한 수리, 교환 등 위주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차량 수리가 필요한 큰 작업들은 서울 성수동 서비스센터나 강남 서비스센터로 안내를 한다고 하네요.


도착했을때, 308 SW 한대가 엔진오일을 교환중이었습니다. 푸우도 사이좋게 옆 워크베이에 올려지고, 정비기사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참 친절하시네요. 


1,000km 오버된 더러운 엔진오일을 모두 드레인시키고, 토탈쿼츠 9000 5W40(TOTAL QUARTZ 9000 5W40) 4리터를 넣어줍니다. 원래는 서비스센터에 있는 TOTAL QUARTZ 7000D를 넣어야 하는데, 드럼통에 남는게 없어 같은 가격에 토탈쿼츠 9000을 넣어주기로 했죠.


그리고, 얼마전부터 푸우 운전석쪽 사이드도어 가니쉬 고정핀이 부러져 문을 열거나 닫을때, 너덜거렸는데, 이건 무료로 서비스를 해주신 것 같네요. 사이드도어 가니쉬 끝부분을 고정하는 부품이 없어 이건 부품 주문을 일단 했습니다. 


푸우 하체 및 브레이크 부분 등을 자세히 점검을 했는데, 오일이 새지도 않고, 아주 깔끔하다고 하네요. 단, 뒷 브레이크 패드는 조만간 교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작업중 고객대기실도 가볼겸 뒷문으로 넘어갔더니 푸조 차량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이 푸조 수원 전시장이었네요. 3008, 508SW, 508, 308, RCZ, 207cc 이렇게 총 6대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프랜치 오토모티브에서 운영하는 푸조 영업소인데, 앞으로 안양에도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기남부 지역을 담당하는 큰 딜러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암튼, 1층은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고객상담실, 사무실, 고객대기실, 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카페도 있고, AS 고객대기실 안내판이 보이네요. 

고객대기실로 들어가 봤는데, 고객 전용 PC, 소파, TV, 다과.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멋지진 않았지만, 그런데로 차량 AS시 편히 쉴수는 있겠더라구요. 


엔진오일 교환 및 사이드도어 가니쉬 고정핀 교체작업, 전반적인 점검 등을 다 마치니 약 한시간 정도 걸렸고, 푸우는 출시된지 만 4년이 넘어 리폰 캠페인에 적용되어 공임 10% 할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환하니 정확한 차이점은 잘 모르겠고, 뭐랄까요? 엔진 소리가 좀 부드러워졌다고 할까요? 암튼, 다음주 고속도로 등 장거리를 뛰니까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 정말 오랜만에 푸우 세차를 하고, 왁스까지 올려줬습니다. 


왁스는 상어왁스를... 햇볕이 안비치는 곳으로 주차를 하고, 왁스를 올려줬는데, 더우니 금새 굳어버리네요. 차량 전체면을 한번에 다 발라줬습니다. 본넷부터 왁스를 올려줬는데, 큐어링 타임이 약 20분 정도 차이가 났죠. 본넷부터 버핑을 시작, 루프까지 버핑을 마무리. 


오늘은 또, 저번에 구입한 뷔르트 실리콘 스프레이를 푸우 하드탑 고무 및 도어 실링 등 모두 도포해주고 닦아 냈습니다. 푸석푸석했던 고무들이 조금은 말랑말랑해 보이네요. 이어서 소낙스 가죽보호제를 이용, 가죽시트까지 딱아주고, 차량 내부도 다 닦아줬네요.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됐는데, 이전에 비하면 시간을 많이 단축한 셈이죠. 그래도 날씨가 더우니 땀을 정말 한바가지 흘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깨끗해지고 번쩍번쩍 광이 나는 푸우를 보니 즐거워지네요. ㅎㅎ 


자, 광내고 딱은 작업샷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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