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ⅱ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키텍쳐 트랙 STEP2 교육에 대해, Cloud Platform Architect Track STEP2, 베스핀글로벌, 테라폼, 스핀에이커

라운그니 2018. 12. 2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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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Cloud Platform Architect Track' STEP1에 이어 최근 역삼동에 있는 구글 코리아 오피스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아키텍쳐 트랙 STEP2 교육에 참여하였다. 'Cloud Platform Architect Track' STEP2 는 'Architecting with Google Cloud Platform: Infrastructure'로 3일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Architecting with Google Cloud Platform: Infrastructure' 과정은 STEP1 'Google Cloud Fundamentals: Core Infrastructure' 에서 GCP가 제공하는 서비스중 컴퓨팅, 네트워킹, 모니터링, 스토리지 등 부분을 좀 더 디테일하게 공부하고 실습하는 과정이다.





STEP1 과정과 비교해 GCP VM 구축시 처음부터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실무자 중심으로 좀 더 자세하게 다뤄졌는데, 예를 들면 GCP VPC 네트워크 부터 설계하라든지 Cloud Identity 개념 및 구성부터 시작하라던지 가이드 등이 제시되었다. 


교육은 지난 STEP1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 교육 파트너사인 '베스핀글로벌'에서 진행하였고, quiklabs 라는 실제 환경을 구현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교육 자료와 실습 환경이 제공된다. 







STEP2 'Architecting with Google Cloud Platform: Infrastructure' 과정은 16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VPC 네트워크, VM 구성, Cloud IAM, Storage 등이 과정의 40%를 차지하고, Autoscaling, Load Balacing 등이 약 30%, 그 외 STEP1에서 다룬 API, BigQuery, App Engine 등이 약 25%, Kubernetes Engine이 약 10% 다뤄졌다.


전반적으로 교육 흐름이 STEP1과 같게 구글 본사 강의 자료에 맞춰 진행이 되므로 국내 환경에 맞지 않는 것 같았다. STEP1에서도 느낀거지만 저 많은 내용을 3일안에 소화한다는게 쉽지 않았고, 강의 진도에 따라 16개 챕터를 다 해야하기 때문에 강사나 수강생들도 힘들었다고 할까.







하지만, STEP1에 비해 STEP2 교육강사는 보다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내용으로 강의를 이끌어줬다. 수강생들의 GCP나 클라우드에 대한 지식이 보다 높았다면 강의 노트와는 별개로 정말 깊이있는 교육이 될 수도 있었는데, 그게 좀 아쉽다. 







특히, GCP Deployment Manager 챕터를 설명할때는 요즘 핫한 인프라 오토메이션 툴인 테라폼(Terraform)과 앤서블(Ansible)에 대해 설명을 해줬고, 넷플릭스가 개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구글, MS 등이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자원 관리도구인 스핀에이커(Spinnaker)’ 등도 언급을 했다.







이들 기술은 이미 1~2년 전부터 글로벌 IT 기업들이 사용하고,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국내 기업 대다수는 신기술을 도입하고 접근하는데 두려움 또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설명. 하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어 2020년 즈음에는 다 사용하게 될거라는 전망이란다. 


그래서 결론은, GCP 공부하세요! 클라우드 공부하세요! 라는... 


STEP2에서도 느낀 점은 저번에도 얘기한 것처럼 교육 듣기 전 사전에 이런 저런 선행학습이 꼭 필요하고, 실제 GCP에서 VM을 구축해보고 테스트해보고 궁금한 사항을 적극 얻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튼, 3일간 구글 코리아 오피스에서 공부하고 밥도 먹고, 여러 장소를 구경했는데... 모두 다 좋았더라는...

역시 글로벌 IT 최고 기업이라는 것 인정한다! 


하지만, 화장실 가는 것 조차 ID카드가 없으면 나가거나 들어올 수 없다는 게 불편. 

그러니까 어디를 가든지 간에 권한, 인증이 필요했다는 것!

구글의 기업 이념과 너무 다르지 않나? 


뭐, 구글 코리아 오피스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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