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sstracker 2

쿼터급 클래식바이크 최강자, 글래스트래커 빅보이 3,000km 시승기, 리뷰, 스즈키, Suzuki Grasstracker Bigboy250, TU250GB

1. 최근 스즈키 글래스트래커 빅보이250(이하 빅보이)을 탄지 누적 3,000km를 넘겼다.지난 5개월간 타며 느낀 빅보이의 가장 좋은점은 무척 편하다는 것. 이 편안함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면 바로 'comfortable'. 즉, 편안하고 마음이 안정되며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지금까지 여러 바이크를 타며 그 중 가장 편안한 건 누가 뭐래도 언더본 장르였다.다만 단 한가지 언더본은 불안한 구석이 있었다. 그것은 제한적인 출력. 그러니까 내 맘 먹은데로 언제 어디서나 스로틀을 열고 쾌적하게 달릴 수 없었다. 다시 말해 배기량이 쿼터급은 되야 공공도로에서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 보면 빅보이는 진정한 'comfortable'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모터사이클이라고 할 수 ..

스즈키 글래스트래커 빅보이250 1,000km 시승기, 리뷰, 클래식바이크, Suzuki Grasstracker Bigboy250, TU250GB

최근 스즈키 글래스트래커 빅보이250(이하 빅보이)을 탄지 천킬로를 넘겼다. 길들이기도 끝나지 않는 빅보이를 가져와 현재까지 누적 마일리지는 약 1,500km. 지금까지 1,000km를 타면서 느낀 빅보이에 대해 썰을 풀어볼까 한다. 참고로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글래스트래커는 두가지 모델이 있다. 글래스트래커(TU250G Grasstracker)와 글래스트래커 빅보이(TU250GB Grasstracker Bigboy)가 그것이다. 스쿠터코업에서 수입한 글래스트래커는 고급 사양인 빅보이 모델. 이 두 모델의 차이점은 바이크 크기, 휠 베이스, 앞타이어 사이즈 등이 다르다. 보다 자세한 것은 아래 사양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 먼저 빅보이의 히스토리를 살펴보자. 글래스트래커 빅보이(TU250GB) 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