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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스(Scorpions) 2집 'Fly to the Rainbow' LP(바이닐) 리뷰

지난 시간 스콜피온스 1집 앨범인 "Lonesome Crow" 얘기를 하면서 마이클 섕커가 밴드를 떠나면서 스콜피온스도 해체가 되었다고 했었는데, 클라우스 마이네, 루돌프 섕커, 울리히 로스(Ulrich Roth), 우르겐 로젠탈(Jürgen Rosenthal) , 프란시스 부콜츠(Francis Buchholz) 등이 뭉쳐 1974년 RCA에서 발표한 앨범이 바로 2집 앨범인 "Fly to the Rainbow" 이다. 2집 앨범은 1집에서 선보인 사이키델릭 색체가 강한 실험적인 음악 보다는 좀 더 메탈이나 하드 락에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감각적이고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총 7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단연 이 앨범에서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곡인 'Fly to the Rainbow'. 러닝 타..

빛과 소금 2집 리뷰, 카세트 테이프

빛과 소금 2집을 들어보았다. 소스는 1991년 8월 동아기획에서 발매된 카세트 테이프. 정규 2집으로 대중성보다는 음악성이 빛나는 앨범이라고. 특히, A면 첫곡 한경훈이 부른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가 히트. 들어보면, 아! 이노래 할 것이다. 그만큼 한 두번은 들어봐서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다. 빛과 소금은 90년대 초중반 국내에 퓨전재즈를 알린 밴드로 베이스-보컬 장기호, 피아노-키보드 박성식, 기타-보컬 한경훈 3인조로 구성된 퓨전 재즈 락 밴드. 2집에 수록된 거의 모든 곡들이 1집에 비해 퓨전 재즈의 멜로디가 강하게 나타나고, 특히 연주곡인 '모터사이클', '비오는 날' 등 에서 두드러 진다.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이젠 우린', '혼자만의 느낌' 등 곡들에서 몽환적인 한경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