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다리 2

라브 이야기 017. 사브 9-3ss 에어로, 시골 시제(時祭) 그리고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얼, 기아 타이거즈 함평구장

오늘의 라브(사브 9-3 에어로) 이야기. 어제 시골 시제가 있는 날이었다. 정기적으로 내려가긴 하는데, 이번이 세번째 가는 것.주로 아버지 혼자 다녀오셨는데, 어버지가 연세가 드시니 왕복 6~7시간 넘게 운전하시기 힘들어 하신다.그래서 회사에 어렵게 휴가를 내고 같이 다녀오게 되었다. 영통 근처 GS칼텍스 셀프 주유소에서 고급유를 가득 채워준다. 몇일 전 반정도 채워준 후, 넣어주니 저정도 들어간다.보통 반 정도씩만 채우는데, 장거리 주행이 아니면 이리 가득 채워주지는 않는다. 출발시간은 새벽 5시 30분. 벌초 다녀왔던 그 길을 따라 전라도 함평으로 향한다.왕복 약 600km. 지난 9월 두 번의 고속주행을 통해 라브의 진가를 확인했었다.그래서 이번에는 최대한 연비주행모드로 달리기로 했다.시제를 모시..

벌초, 그리고 SM520V 고속주행 및 연비, SM520V+

어제 토요일 막바지 벌초를 위해 새벽 5시 쯤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글에도 나왔다시피 저희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 월호리 입니다. 어렸을 적 약 80년대만 해도 길이 제대로 뚫려있지 않아 학교(학다리) 에서 시골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 1시간을 더 들어갔어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렸을 때는 성남에 살았으니 그때만 해도 시골에 가는데 약 7~8시간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승용차가 귀했던 시절이라 기차를 타고 갔었더랬죠. 항상 벌초를 하러 시골집에 들어 가기전 외가댁이 학교(학다리) 근처에 있어서 들리면 어렸을 적 생각이 나곤합니다. 그렇게 대궐 같던 집이 지금 보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적게 보이죠. 집 뿐만 아니라 굉장이 넗다고 생각됐던 길들도 지금은 너무 작게만 보이는 곳으로 변해버렸습..

자동차/시승기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