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2

RTN 카페에서 받은 잡지 'The Road', 더로드, 두들쟁이타래, 자동차 여행

코란도를 보내고 세단을 탄지 이제 2년. 아내의 임신으로 차에 오르는 것이 불편해 세단으로 갔지만, 내게 자동차란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녀석. 그리고, 그 긴 시간동안 함께했던 그 녀석이 가끔 생각난다. 오프로드와 같은 길을 달린 것은 아니지만, 시골에 내려가면 흙길이나 높은 고갯길 등을 주저없이 달리던 그 녀석. 나와 약 8년의 시간을 보내고 못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잘도 달려줬었다. 약 두어달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한다. 이제 아들 우도 좀 컷고 많은 곳을 돌아다닐려면, 특히나 자연이나 캠핑 등... 그럴러면 라브나 마티즈로는 힘들지 않을까...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오프로드 차량이었다. 이미 코란도나 갤로퍼는 많이 타봐서 이 녀석들이 어떤지 잘안다. 정말 타보고 싶은 녀석은 테라칸. 심지어 코란도..

뉴코란도에 대한 기억. 시승기, 벤츠엔진, 230SL

지금 애마인 SM520V를 운행하기 전 약 8년간 끌었던 차가 요놈 뉴코란도 였습니다. 이 녀석을 운행했을 때만 해도 자동차에 대해서 깊은 애정이나 기계적인 성능 등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유지비 적게 들고, 굴러만 가면 되는 오로지 운행수단에 불과했었죠. 그러다 차에 대한 늦바람이 든 계기가 뉴아반테XD를 운행하고 나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뉴코란도에 오랫동안 길들여 졌던 자동차의 시각이나 느낌을 새롭게 바꿔준 녀석이 뉴아반떼XD 였지만, 제가 그동안 포스팅한 글에서도 나왔다시피 이 녀석은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게 해준 차이긴 했으나 별로 애정은 없던 녀석이었죠. 여하튼, 오늘은 약 8년의 기간동안 저와 함께 했었던 뉴코란도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글 에..

자동차/시승기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