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리올레 3

푸우 이야기 013. 'BMW 328i와 랑데뷰' 푸조 206cc

오랜만에 푸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푸우가 지난 토요일 날씨 좋은 날 친구를 만났죠.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진 친구는 아니고, 뚜껑이 열리는 친구였답니다. ㅎㅎ 바로, BMW 328i 컨버터블 이였죠. 밥먹으로 들어가야 해서 하드탑이 닫힌 상태의 사진밖에는 없습니다. 이 날 하루종일 둘 다 오픈한채 분당을 이러저리 돌아다녔죠. BMW 328i 주행감에 대해 잠깐 얘기해 보면, BMW 328i는 푸우와 같은 승차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체의 단단함은 느낄 수 있었지만, 노면을 그대로 운전자에게 전달하지 않은 부드러움을 가진 승차감이었죠. 게다가 좌석이 2+2 이지만, 의외로 뒷자리에 편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나중에 BMW 328i 시승기때 더 얘기하도록 하고, 같은 성격을 가진 녀석들이..

푸우 이야기 011. '카브리올레! 오픈의 즐거움' 푸조 206cc, 오픈에어링

정말 오랜만에 쓰는 푸우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푸우가 나오는 글이나 영상 등은 있었죠. 오늘 글은 지난주 토요일과 몇일 전 목요일에 하드탑을 오픈하고 주행한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전에도 푸우를 오픈하고 주행한 적은 있었으나 한 겨울이어서 얼마타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후 몇일 전까지 총 세번 정도 하드탑을 오픈하고 주행을 했었지만, 처음 두 번은 두명이서 몇일전에는 저 혼자 주행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고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니, 말로 표현할 수는 있겠죠? 암튼, 그냥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흐흐흐 이렇게 자동으로 됩니다) 가슴이 뻥 뚤린 듯한 자유감! 그런 기분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당직이어서 오전 11시 30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평촌을 지나..

푸우 이야기 007. '푸조 206cc 오픈 에어링을 해보다'

어제 드디어 오픈에어링을 해봤습니다. 어제 날씨가 그리 춥지않고, 오후에는 영상 날씨를 보였었죠. 푸조 206CC, 푸우 오픈 에어링을 해보다 이런 멋진길을 달렸냐구요? 아닙니다. 그럼, 이런 멋진 여자와 같이 달렸냐구요? 아닙니다. 그럼!!? 뚱뚱하고 덩치큰 남자 둘이서 연인인 마냥 웃으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과장해서 딱 이 느낌 입니다. 아내와 처제, 아이들 둘은 집에 두고 친척 동생과 약 30여분 고속도로 밟아주고, 다시 집으로 와서 하드탑을 열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죠. 비교적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으로 다녔는데도 여기저기서 처다보는 시선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30km 이내로 주행시 206cc는 오픈탑이 닫힌다는 것이 생각나서 신호대기 출발중 오픈탑 버튼을 작동시키니 트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