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드라마
2004년도 10월 글 --------------- 한달 전 부터 강남역 주공공이에 연두색 배경의 한 영화 포스터가 걸려있었습니다. 그 포스터 안엔 남녀가 서있고 작은 글씨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고 써 있었죠. 참 인상적인 포스터 였습니다. 뭐랄까? 왠지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을거라는 짐작을 했었죠. 그리고, 얼마전부터 각 지하철역에도 그 포스터가 여기 저기 붙어 있는 거 있죠? 그래서 개봉되면 꼭 봐야지 다짐을 했습니다. 어제는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 TV 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피디박스에서 다운 받아 밤새도록 10편까지 다 봤습니다. 나머지 한 편은 너무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지치고 피곤했다기 보다는 드라마의 끝을 보기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