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사진 한장, Triumph Bonneville T100, 클래식바이크, 하오개로

10월을 넘기니 예상대로 낮 시간이 짧아졌다. 오늘 하오개로 정상. 이때 시간이 6시 55분쯤. 해가 저 멀리서 떠오르고 하늘은 울긋 불긋 하다.1년중 이맘때 하늘이 가장 아름답다. 본네빌 T100을 탄지 1,000km가 넘었다. 조만간 1,000km 시승기를 써볼까 한다. 공냉식 엔진이라 그런지 본네빌 T100도 각 단에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구릉구릉, 슈욱 슈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주 듣기 좋은 소리다. 머플러에서 터져나오는 후적소리도 좋은데 근데... 그게 좀 잦아서...특히 3단, 2단에서 스로틀을 풀면 그냥 머플러 양쪽에서 펑펑거린다. 암튼, 1,000km 시승기때 더 자세한 얘기를 해보자. 끝.

라브 이야기 027. 사브 9-3 에어로, 이른 벌초 다녀오기, 사브 에어로를 사진에 담다, 소피 마르소, 여명에서 황혼까지

어느덧 추석이 3주 뒤로 다가왔고, 매년 연례행사인 벌초를 지난 주말 다녀왔다.좀 이르긴 한데, 처서(處暑)가 지나서 선선한 날씨에 할줄 알았는데, 왠걸 이 날 무척 더웠다.나와 아버지는 수원에서 출발하고, 김제에서 사는 동생과 시골에서 만나기로 했다. 새벽 일찍 사브 9-3 에어로, 라브를 타고 출발했다.전날 모처럼 고급유를 가득 주유하고 이번에 전체 연비를 측정하기로 했다. 수원에서 시골이 있는 함평 월호리까지 편도로 약 300km이고, 총 주행거리는 600km 남짓. 대부분 약 110~140km/h 사이로 크루즈 주행도 했는데, 차가 거의 없는 구간에서는 고속주행도 번갈아 했다.그렇게 해서 나온 고속 주행 연비는 약 6.8L/100km. 우리식으로 환산하면 1L당 약 14.7km 주행한 셈이다.시내..

투슬리스 이야기 014. 올드 BMW e36 320i와 BMW e90 320d의 만남

지난 7월 투슬리스 e36과 깜디 e90의 만남이 있었다.깜디 e90은 아실만한 분은 다 아는 흑간지 애마. 이전에 e36과 e90의 디자인에 대해 글을 한번 쓴적이 있었는데 이번 만남도 그와 다르지 않다. 두 녀석을 한적한 골목에 세워두고 뷰파인더안의 녀석을 찍었다. 예전 같으면 대표적인 시리즈물 차량이나 기이한 컨셉 분위기가 흐르는 차량들이 있으면앞뒤안가리고 셔터를 눌렀으나 이 날 무척 더워서 그럴만한 힘이 없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자리였지만, 오전 일정에 거의 모든 힘을 다 빼버린 듯 하다.그러한 B컷 사진들을 나열해 본다. 니콘 D70의 색이 다 빠진 느낌과 12mm로 고정되버린 토키나 렌즈의 이미지들이다. 두 녀석의 만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흑간지 포스팅을 참고하시길...http://blo..

아침 가을하늘

오랜만에 쓰는 일상이야기. 영상과 사진을 가까이 품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길을 걷다가 멋진 하늘이나 지나가는 자동차들, 빛의 산란에 의해 다르게 비쳐보이는 형상물들. 그리고, 사람들 심지어 바람소리가 들리기라도 하면 카메라를 들고 찍곤 했었다. 그런 뭔가를 만들고 발견하려는 열정이 사라진지 오래,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욱 더 그러하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멋진 하늘을 보면 다시 그 열정이 살짝 엿보이긴 한다. 내 진심은 무엇을까... 이제 가을이다. 아니, 벌써부터 가을이었겠지...하늘도 가을에 물들어 가고 있는 것이리라. 이 늙은 나도 가을을 타는건가...아니다, 마음이 심난해서 그러는 것이겠지...

푸조 RCZ 시승기 4편, 컨셉샷

푸조 RCZ 시승기, 그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제 대망의 RCZ VS TTS, TTS VS RCZ의 자존심(?)을 건 비교 시승기만 남았네요. 저번 포스팅까지는 조금은 무거운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뭐 사실 즐길만한 내용은 아니긴 하죠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 푸조 RCZ의 쉽게 보지 못한 곡선, 라인들을 살펴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되도록 여러 각도에서 이 녀석을 담아봤습니다. 언제, 이 녀석을 다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까 그런 의중이 많이 들어간 셈이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컨셉 주제는 아래와 같이 총 세개로 잡아봤고, 그에 맞게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비와 RCZ, 빗속에서 살아있는 작품을 보다.어울림, 비슷한 모습에서 가족을 찾다.거품과 물, RCZ..

자동차/시승기 2012.03.31

전통시장을 찾아서 '안양중앙시장 설 전 풍경'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에서 저는 안양중앙시장의 리뷰어를 맞게 되었는데요. 실재로 이 곳 지역에 사는 리뷰어로서 설 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까 그것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재래시장 외 각 종 대형 마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발디딜틈도 없지만, 재래시장도 그에 못지않게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답니다. 이 글은 지난 설 전 토요일, 21일의 안양중앙시장의 풍경을 담아본 포스팅입니다. 사진과 간단한 글로 이번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 안양중앙시장 편을 마치기로 하죠. 이렇게 해서 설 전 안양중앙시장의 대목 풍경을 살펴봤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죠? 전통재래시장을 살리려는 사람들이나 시장 상인들, 그리고 부모님 세대분들은 명절뿐 아..

리뷰ⅰ/기타 2012.01.24

달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미황사

여행... 이 단어를 되내다 보면 가슴이 뭉클거리게 됩니다. 그만큼 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저 나름대로 많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왔죠. 앞으로 사진과 함께 다녀온 곳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장소로 해남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 사진을 한장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 장관은 달마산 정상을 올라야 볼 수 있습니다. 달마산은 참 재미있는 산입니다. 전체가 바위덩이로 된 산이지만, 정상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능선을 따라 쭉 이어져 있답니다. 언젠가 다시 가고픈 산입니다.

리뷰ⅰ/기타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