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암웨이 갤러리에서는 대단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불리는 피카소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기 때문.물론, 그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아니었다.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그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를 펼쳐왔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피카소는 생애 약 5만 여점의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그 숫자만 보더라도 그가 평생 얼마나 작품활동이 왕성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암웨이 갤러리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을 '피카소, 사랑을 그리다'로 했는데,그 이유는 바로 '사랑'이 그의 작품의 소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평생을 살면서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눴는데, 그의 작품속에는 그 여인들이 명확히 들어나 있다. 말년에는 연인인 프랑수아즈 질로와 두번째 부인이자 연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