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4

라브 이야기 027. 사브 9-3 에어로, 이른 벌초 다녀오기, 사브 에어로를 사진에 담다, 소피 마르소, 여명에서 황혼까지

어느덧 추석이 3주 뒤로 다가왔고, 매년 연례행사인 벌초를 지난 주말 다녀왔다.좀 이르긴 한데, 처서(處暑)가 지나서 선선한 날씨에 할줄 알았는데, 왠걸 이 날 무척 더웠다.나와 아버지는 수원에서 출발하고, 김제에서 사는 동생과 시골에서 만나기로 했다. 새벽 일찍 사브 9-3 에어로, 라브를 타고 출발했다.전날 모처럼 고급유를 가득 주유하고 이번에 전체 연비를 측정하기로 했다. 수원에서 시골이 있는 함평 월호리까지 편도로 약 300km이고, 총 주행거리는 600km 남짓. 대부분 약 110~140km/h 사이로 크루즈 주행도 했는데, 차가 거의 없는 구간에서는 고속주행도 번갈아 했다.그렇게 해서 나온 고속 주행 연비는 약 6.8L/100km. 우리식으로 환산하면 1L당 약 14.7km 주행한 셈이다.시내..

라브 이야기 009. 사브 9-3ss 에어로 고속주행, 벌초 또 다녀오기

약 2주 전 처가댁 벌초를 다녀오고 이번주 토요일에는 저희집 벌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 특히, 이번주가 추석 약 2주 전이라 벌초를 하러 고향으로 내려가고 올라오는 사람들로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될 걸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몇몇 구간 빼고는 순조롭게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에도 사브 9-3 에어로, 라브를 몰고 다녀왔는데요. 꽤 고속으로 오랫동안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단 둘이 탔으니 무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는데요. 주행소감은 뒤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새벽 4시를 넘어 수원 영통에서 전라도 함평으로 출발을 했는데요. 거리가 편도 약 300km 정도 됩니다. 수원IC를 나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 북공주JC와 당진대전고속도로 공주1JC을 통하고 서천공주고속도로..

라브 이야기 007. 사브 9-3ss 에어로 시승기 및 처가댁 벌초, 사브 9-3 에어로

저번주 일요일 새벽 처가댁 벌초작업을 위해 처가댁 작은아버지, 형님, 처남, 작은집 아들, 저 이렇게 라브를 타고 경북 상주로 향했습니다. 새벽 3시 넘어서 출발을 했는데요. 가는 길에는 형님이, 오는 길에는 제가 운전을 하기로 했죠. 원래는 장인어른도 매년 가셨는데, 편찮으셔서 가시지 못하셨고,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벌초를 하는 모든 장면을 사진에 담기로 했죠. 이참에 사브 9-3 에어로, 라브의 고속주행 능력을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물론, 출퇴근시 몇몇구간에서는 고속으로 주행을 해봤지만, 긴 시간동안 유지는 하지 못했었죠. 입양해온 후, 처음으로 고속도로에 올려주는 것이어서 제대로 라브의 성능을 느껴봤습니다. 안양에서 상주까지 가는 코스는 북수원IC에서 여주분기점을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

벌초, 그리고 SM520V 고속주행 및 연비, SM520V+

어제 토요일 막바지 벌초를 위해 새벽 5시 쯤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글에도 나왔다시피 저희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 월호리 입니다. 어렸을 적 약 80년대만 해도 길이 제대로 뚫려있지 않아 학교(학다리) 에서 시골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 1시간을 더 들어갔어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렸을 때는 성남에 살았으니 그때만 해도 시골에 가는데 약 7~8시간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승용차가 귀했던 시절이라 기차를 타고 갔었더랬죠. 항상 벌초를 하러 시골집에 들어 가기전 외가댁이 학교(학다리) 근처에 있어서 들리면 어렸을 적 생각이 나곤합니다. 그렇게 대궐 같던 집이 지금 보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적게 보이죠. 집 뿐만 아니라 굉장이 넗다고 생각됐던 길들도 지금은 너무 작게만 보이는 곳으로 변해버렸습..

자동차/시승기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