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동 박달시장쪽 어느 한 골목 모습입니다. 시장이 다 그러겠지만, 조금은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이 드는데요. 박달시장에 여러 골목길이 있지만, 이 골목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밝고 상큼한 느낌이 드네요. 어느 누가 이렇게 그려났는지 모르겠지만, 녹색계열의 색감이 참 곱습니다. 위쪽에는 모형덩굴을 주렁주렁 매달아나 이곳을 그림속에서 처럼 숲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그림속과 실제 배경을 일치화하려 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보면 특이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림을 보면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놨는데요. 도시가스 계량기 조차도 색으로 뒤덥혀 있습니다. 어느 누가 이렇게 그려놨는지 참 궁금합니다. 지난 토요일 아내와 함께 박달시장에서 과일 이나 떡 주문 한 것을 가지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