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카 소세지 머플러 2

올드바이크의 참 맛! 여유롭게 천천히 달려야 하는 것, DH88 2,000km 시승기, 언더본

#1. 최근 녀석을 부모님댁으로 가져와 출퇴근 위주에서 동네, 시내용으로 사용중이다.평균속도는 20~40km/h 이내. 누군가 그랬다. 배기량이 낮은 바이크는 먼 거리용으로 사용하기보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때나 어울린다고.또, 그렇게 해줘야 더 오랜시간 제모습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이다. 난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천천히 타면 바이크의 컨디션을 좋은쪽으로 유지할 수 있는 건 동의하지만오로지 단거리로 사용한다면 녀석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또 신나게 달려야하는 숙명을 지닌 녀석에게 미안한게 아니던가. 하지만, 요즘 그 말이 이해되는 것 같다.최근 약 5km 이내 거리를, 20~30km/h 속도로 주행하면서 또 다른 녀석을 느끼고 있다. 천천히 달리니 주변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고, 공기나 ..

올드바이크 DH88 100km 시승기, 대림혼다, 언더본, 모나카 소세지 머플러

DH88을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100km 넘게 타봤다.현재 녀석은 주행에 문제될 만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가져올 때부터 기름게이지가 작동이 안되는 것과 세월의 흔적 정도. 90년대 바이크 치고 볼트, 와셔 빼고는 녹이 없다는 것이 그동안 잘 관리되었다는 증거다. 25년이나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가져와서 반드시 확인해야할 부분들이 있다.올바카페 올바전도사님께서 강조하는 부분들인데 바로 에어필터, 휠베어링, 점화플러그 등이다. 얼마전 서진바이크에서 몇가지 점검을 마쳤다. 1. 에이필터 확인 > 오염흔적이나 찢어진 흔적이 없어 당분간 교체안해도 된다. 2. 점화플러그 확인 > 점화플러그는 간극이 많이 좁았다. 점화플러그는 비용이 싸니 자주 갈아주는 게 연비에도 좋다. 그래서 교체. 88 순정 점화플러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