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혼다 4

리얼 라이프형 모터사이클! 언더본 DH88, 올드바이크 DH88 1,000km 시승기

1. 들어가며 작년 11월말 시골에서 가져온 dh88. 벌써 1,000km를 돌파했다. 어쩌면 단시간내에 이 녀석만큼 신경써준 바이크도 없을 것 같다. 기계적으로 탈때 어디 문제될 곳은 없었지만 돌보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난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하나 둘 손보니 결국 리스토어까지 가게 된 것.현재 이 녀석은 90% 이상 리스토어가 완료된 상태다. 앞으로 녹슨 볼트, 너트 교체 및 크랭크 케이스 도색 등만 남아 있다. 각 부속은 다 준비된 상태. 오는 3월초에 작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작업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점화플러그 교환-. 체인케이스 장착-. 프런트, 리어 스탭 교환-. 엔진오일 교체-. 연료 게이지 교체-. 스로틀케이블, 초크케이블, 브레이크케이블,..

올드바이크 DH88, 핸디 물왕리저수지 라이딩, 연비 좋은 언더본, 대림

요즘 88과 씨비를 거의 매일 번갈아 타는 중. 88은 200km 가까이 타고 있다. 지난 주말 친척 동생과 물왕리저수지를 85년식 핸디와 90년식 dh88을 타고 다녀왔다. 85년식이면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나왔던 건데 대림이 정말 이쁘게 뽑아냈다.이 당시 핸디를 타고 다닐 정도 였으면 정말 멋쟁이들 이었을 듯. 둘다 저배기량 바이크지만 라이딩 재미는 대배기량 몾지 않다.아니 더 재밌다고 해야할까. 작은 크기가 말해주는 것처럼 다루기가 무척 쉽다. 부담없이 탈 수 있고, 속도에 연연하지 않아서 좋다.그래서 이 녀석들을 타고 있으면 마음이 여유롭고 무척 편안하다. 특히 핸디는 두번 정도 타봤는데 아주 독특한 느낌이다. 엥엥거리는 2T 특유의 엔진음, 스로틀을 당기면 부드럽게 변속되며 쏜살같이 앞으로 나가..

올드바이크 DH88 100km 시승기, 대림혼다, 언더본, 모나카 소세지 머플러

DH88을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100km 넘게 타봤다.현재 녀석은 주행에 문제될 만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가져올 때부터 기름게이지가 작동이 안되는 것과 세월의 흔적 정도. 90년대 바이크 치고 볼트, 와셔 빼고는 녹이 없다는 것이 그동안 잘 관리되었다는 증거다. 25년이나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가져와서 반드시 확인해야할 부분들이 있다.올바카페 올바전도사님께서 강조하는 부분들인데 바로 에어필터, 휠베어링, 점화플러그 등이다. 얼마전 서진바이크에서 몇가지 점검을 마쳤다. 1. 에이필터 확인 > 오염흔적이나 찢어진 흔적이 없어 당분간 교체안해도 된다. 2. 점화플러그 확인 > 점화플러그는 간극이 많이 좁았다. 점화플러그는 비용이 싸니 자주 갈아주는 게 연비에도 좋다. 그래서 교체. 88 순정 점화플러그는..

DH88 가져오기, 대림 혼다, 올드바이크, 언더본

내가 바이크 입문시 처음으로 탔던 바이크는 대림 시티에이스였다. 첫 바이크여서 매일 닦고 어디 이상이 없는지 자주 정비소에 들락거렸다. 그리고, 구하기 어렵다는 시티에이스 레이싱 시트도 달아주기도 했다.09년식이지만 엔진, 미션 상태는 괜찮아서 타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약 4개월 정도 탔나? 매뉴얼 바이크를 타기 위해 거쳐간 녀석이라 많이 아쉬웠지만나중에 한대 정도는 갖고 있어도 좋은 모델이었다. 그런데, 지난주 우연찮게 아버지가 시골에서 DH88 를 가져 오셨다.시골 벌초나 시제때 내려가면 집안 어르신 집에 항상 놓여있던 녀석. 바로 그 녀석이 내 앞에 있다. 가져와서 세차하고 광도 내줬다. 어제 아버지 명의로 등록된 녀석. 그러고 보니 90년식에 정서류. 번호판도 달았겠다 가까운 거리를 시승해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