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통 4

빅싱글 혼다 cb400ss 2,000km 시승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cb400ss와 함께한지 약 5개월째. 이 녀석을 탄지 이제 2,000km를 넘기게 되었다. 아직 녀석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타면서 느낀건 나와 점점 더 맞아간다는 생각이다.그래서 약 2,000km 주행한 지금, 그 소감을 기록해 본다. 그에 앞서 언제부턴가 모터사이클 장르에서 한획을 긋는 클래식바이크란 무엇인지 얘기해보고 혼다 cb400ss가 클래식바이크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1. 클래식바이크란 십수년전부터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1970년 이전 전통과 물건 등을 그리워하고 그것을 본뜨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일고 있는 것이다.복고주의 패션부터 먹거리, 탈 것까지 그 열풍은 문화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여기서 모터사이클 카테고리 하나만 떼서 보더라도 그 레..

빅싱글 혼다 cb400ss 하오개로 라이딩, 리어캐리어 장착,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오랜만에 cb400ss를 얘기해 본다. 현재 cb400ss와 dh88을 번갈아 타고 있는 중. 조만간 cb400ss 2,000km 사용 소감을 써보겠다. 몇일 전 cb400ss 호환 리어캐리어를 알투엠모터스에서 장착했다. cb400ss는 순정으로 나온 리어캐리어나 텐덤바 등이 없다. 혹시라도 텐덤을 한다면 텐덤자는 시트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클래식 바이크의 단순, 간결함을 추구하려는지 몰라도 아주 불친절하다. 녀석을 옮기기 위해서는 오로지 핸들을 잡고 끌수밖에 없다. 또, 메인 스탠드가 없어 정비나 세차시 좀 불편하다. 그것을 알기라도 하듯 인터넷에서 다양한 cb400ss 호환용 리어캐리어를 찾을 수 있다.내가 구매한 건 가장 초기형인 듯. 혼다 cl400 에도 호환되는 리어캐리어다. 대충 이렇게 생겼..

빅싱글 혼다 cb400ss 1,000km 시승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야마하 sr400

1. 빅싱글 혼다 cb400ss 와 첫 만남 125cc 보다 배기량이 큰 바이크는 어떨지 많이 궁금했던게 사실이었다. 어느 정도 힘이 느껴질까? 얼마나 빠를까? 과연 내가 잘 다룰 수 있을까? 125cc 바이크를 2년 넘게 타면서도 한편으로 늘 궁금했다. 운좋게 2종 소형을 취득하고 그동안 동경하던 빅싱글(대배기량 단기통)을 찾아보게 되었다. 빅싱글의 재해석 모델로 보통 야마하 sr400과 혼다 cb400ss.이 두 녀석이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데 두 기종은 내게 마지막 탈 것이었다. 아니 내가 현실적인 조건과 타협으로 정한 녀석들이었다. 다시말해 두 녀석 중 하나를 타면 더이상 다른 바이크는 타지 않겠다 다짐할 정도였다.그러니까 이 정도면 내게 충분했다. 약 두달 전 상태가 꽤 양호한 2008년식 cb4..

빅싱글 혼다 cb400ss 입양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125cc 단기통이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부터 400cc 빅싱글인 혼다 cb400ss가 내곁에 있다.녀석과 함께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고 마일리지는 1,000km 를 넘겼다. 지난 10월 초 우연히 보게된 cb400ss. 먼저 색상이 맘에 들었다. 녀석의 연료탱크 색상은 진그린. 내게 진그린은 로망이었다. 그리고, 클래식바이크의 진중한 멋을 갖고 있는 외관. 특히 커다란 단기통 엔진은 빅싱글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주먹만한 피스톤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찰진 고동감과 진동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이 녀석 얘기를 해볼까 한다. 조만간 1,000km 시승기를 써보며 cb400ss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