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에 쓰는 블루스카이 얘기. RX125SM을 못탄지 약 2주째가 되간다. 2~3일에 한번 퇴근후 시동을 약 15분정도씩 걸어주고 타이어에도 문제없게 주차 자리를 조금씩 변경하고 있다. 큰 길로 나가면 눈길은 아니지만, 살어름이 올라와 있고 추워서 주행은 거의 못하고 있다.(사실 추위는 별로 안타지만, 집에서 눈 녹을때까지 타지 말란다)모터바이크에 입문하고 처음 맞이한 겨울이다. 별로 흥이 안난다. 매일 같은 시간에 멍한 버스에 올라 남들처럼 멍하게 버스에서 내리는 일상의 반복. 어제도 어김없이 아들 녀석을 재우고 아파트 한켠에 세워진 블루스카이 RX125SM을 깨웠다. 눈쌓인 아파트 공터를 보니 녀석을 가만히 두기가 미안했다.그래! 좀 달려주자. 아이들링 상태인 RX125SM을 공터 입구에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