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자 와이어드에서 74년 역사의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사브가 스웨덴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고 합니다. 지난 2년간 투자처를 찾는데 결국 실패했다고 하네요. 사브는 스웨덴의 주력 전투기인 그리펜의 생산업체이기도 한데요. 1980년대 부터 항공기 최신기술로 안전성 및 엔진성능 등을 최적화한 기술을 이용하여 어느정도 인기를 끌긴 했는데, 빠르게 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네요. 게다가 GM과 중국기업에 이리저리 기술만 빼먹히고 말이죠. 지난 날 GM 그룹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험머, 새턴, 폰티악 브랜드를 폐지한데 이어 2010년 2월에 사브를 매각했는데요. 네덜란드 스포츠카 메이커 스파이커의 CEO 빅터 뮬러가 자본 규모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손에 넣은 사브는 지난 2년간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