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막바지 벌초를 위해 새벽 5시 쯤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글에도 나왔다시피 저희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 월호리 입니다. 어렸을 적 약 80년대만 해도 길이 제대로 뚫려있지 않아 학교(학다리) 에서 시골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 1시간을 더 들어갔어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렸을 때는 성남에 살았으니 그때만 해도 시골에 가는데 약 7~8시간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승용차가 귀했던 시절이라 기차를 타고 갔었더랬죠. 항상 벌초를 하러 시골집에 들어 가기전 외가댁이 학교(학다리) 근처에 있어서 들리면 어렸을 적 생각이 나곤합니다. 그렇게 대궐 같던 집이 지금 보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적게 보이죠. 집 뿐만 아니라 굉장이 넗다고 생각됐던 길들도 지금은 너무 작게만 보이는 곳으로 변해버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