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 인수업체 코라오홀딩스는 어떤 업체일까, 브랜드 알리기용

 

S&T모터스 매각 대상업체는 주식가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인수업체는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Kolao Holdings) 라는 곳.

 

 

 

S&T모터스 인수업체 코라오홀딩스(Kolao Holdings)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 있는 기업으로 한인교포인 오세영씨가 지난 1997년 세운 회사다.
이 업체는 라오스에서 자동차, 오토바이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00년부터 현대, 기아차 판매딜러사로 라오스에서 독점권을 갖고 있다.

현재는 자동차, 오토바이 판매사업외 은행, 에너지 사업, 가전제품 팬매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S&T모터스의 주식지분의 변동 내역.

 

현재 코라오홀딩스 즉, 코라오디벨로핑(KDC)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모터바이크는 총 7대.
대부분 저배기량 비지니스 모델라인이다.  

 

코라오홀딩스는 S&T모터스를 인수하면서 저배기량 비즈니스 모델라인뿐 아니라,
중배기량 시장에도 진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라오스 고배기량 시장은 국내마켓처럼 이미 혼다, 스즈키, 야마하 등 일본 바이크 업체가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코라오홀딩스의 강점은 라오스 전국에 11개의 직영점, 98개의 자동차 딜러사,
약 200여개의 오토바이 프렌차이즈가 분포해 있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S&T모터스 모터바이크도 판매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듣도 보도 못한 업체가 국내 2륜차 생산 업체를 인수해 갔다.

그렇다고 모터바이크와  전혀 관계없는 업체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그들의 사업 패턴을 봤을때 S&T모터스, 효성처럼 모험을 걸 사업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코라오디벨로핑(KDC)에서 지금까지 생산하고 판매한 모터바이크를 봐라.

지금의 대림과 비슷하다. 거의 다 비즈니스 모델들.

돈 되는  것만, 안정적인 것만, 저배기량 위주로 생산,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르겠다. 

S&T모터스 아니, 효성의 기술력을 높이 인정해줘서 고배기량 모델라인까지 진출할지...

하지만, 현대. 기아 딜러사라는 사실을 접하고 드는 생각은 역시나다.

 

결국, 이번에도 브랜드 알리기용이 아닐지 걱정이다.

도대체 정부는 국내 2륜차 사업이 그토록 싫었을까.

해도해도 너무하다. 

 

끝.